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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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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9-27 20:31 조회 1,0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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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은 공학도였습니다.

소녀시절, 당시 국민 소득 100불 때에 “트랜지스터 라디오 한 대 값이 70~80불이다.”는, 청와대를 방문한 미국 전자산업가의 말 한마디에 조국의 전자산업에 헌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만 지금은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너무나 잘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 너무나 많습니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간사이고 세상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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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른 경주자

일반적으로 달리기에서 빠른 선수는 선착자가 되며, 전쟁에서 힘 있는 장수는 승리자가 되며,

지혜자가 식물을 얻으며 명철자가 재물을 얻으며 기능자가 은총을 입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이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9:11) ~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은 원균이 패하고 남긴 12척으로 왜군을 무찔렸습니다.

이보다 앞서 명나라 장군 이여송은 조선의 원군으로 와서 우쭐거리다가 평양성전투에서 왜군에게 패해 명나라로 되돌아갔습니다.

남다른 증권 정보와 지식을 가졌어도 손해를 본 증권사 직원들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남보다 더 빠른 선수가 되며, 남보다 더 힘 있는 장수가 되며, 남보다 더 지혜자가 되며, 남보다 더 명철자가 되고자 합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교육과 훈련을 시키고 본인들도, 늙어서도 발전하고자 합니다.

요즘 대학교마다 ‘평생교육원’이 있는데 좋은 예증입니다.

그 이유는 시기와 우연도 내 할 탓인 내 공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어느 사람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점프 하고 있더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가지가 높아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지 않더랍니다.

그 사람은 그런 개구리를 보고 코웃음을 쳤답니다.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쳐 버들가지가 훅~하고 개구리 있는 쪽으로 휘어져서 개구리는 마침내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조금씩 올라갔답니다.

순간 깨달음이 온 그 사람은 “나는 저 개구리만큼도 해보지 않고 어찌 불만만 가득했던가?” 하며 뉘우쳤답니다.

운도 실력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행운을 부러워만 할 것이 나리라 기회가 왔을 때 단 번에 잡을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라는 뜻입니다.

운을 거꾸러 뒤집어 보면 공이 되는데 즉 공을 들이면 운이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시기 바랍니다.

이런 운을 잡으려고 공을 드리는 일 때문에 세상은 피곤하고 사람들이 사나워졌음을,

 

2) 특별한 은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대한 세상의 질서는 실력만이, 능력만이 호사가 아닙니다.

힘대로 한다면 호랑이가 온 세상에 설쳐야 되는데, 오히려 호랑이는 멸종위기에 있고 토끼나 노루는 증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특별한 은혜가 동물세계에도 작용한다는 증거입니다.

 

마찬가지로 빠른 경주자가 1등을 하고, 힘 있는 자가 승리하고, 지혜자가 식물을 얻고, 명철자가 재물을 얻고 기능자가 은총을 입는 일들이 절대적이라면, 세상에는 희비가 없으며 다양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길과 구원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은총 속에서 살기에 내일을 예측할 수 없고,

자기 힘만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고 하여 특별한 은혜만 믿어 내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주가 주신 믿음은 이런 섭리적 특별은혜와 내가 달려갈 길을 달려가는 내 공도 함께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역사서에서 더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순신은 무관이었지만 유성룡에게 발탁되어 해전 승리로 영웅이 되고 현대에는 성군으로 숭모되고 있습니다.

준비된 무관이었기에 발탁되었고 임진왜란의 시기가, 그에게 기회가 된 것입니다.

영의정 유성룡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은 충신을 빛나게 하고 군인을 영웅되게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언제 믿음의 진가 발휘되고 성도의 진위가 발휘될까요?

전9:12)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에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자기 죽음의 때입니다.

자기 삶의 긍극의 때요, 위기의 시기요, 자신의 그 어떤 힘과 지혜로도 피하거나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절대시되는 때입니다.

 

선배목사님이 우리부부를 초대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장로님이 운영하시는 가든에서 식사를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목사님 부부는 장로님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전 돌아가신 장로님 부인이 많이 생각난다했습니다.

함께 교회를 개척한 권사였지만, 그렇게 인품과 신앙이 좋았답니다.

신장이식을 한 지병이 있었지만 교회 특별기도회 때 안수기도 받은 후 곧 교회당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죽음의 환상을 본 집사의 증언에 아직도 교회는 슬픔 속에서 위로 받고 소망을 갖고들 있답니다.

“막 권사가 죽었는데 강단에 큰 빛과 함께 어디서 왔는지 천사와 천군들이 기뻐 노래하고 예수님이 오셔서 손을 잡고 몇 말씀하시다가 그를 데리고 올라가시더래요.”

 

3) 홀연한 시기

정말 그 권사의 죽음은 홀연한 시기였습니다.

본인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이로 본다면 한참을 더 살아야했을 덴데 권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빠른 경주자가 선착자가 되지 않은 경우이고, 유력자가 전쟁에 승리하지 못한 경우와 같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이 홀연한 시기에 한계는 더 들어납니다.

이를 안다면 무학자라도 지혜이고, 이를 모른다면 박사라도 무지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우리는 인생을 다 살아보진 않았지만 내 한계 밖의 그 시기와 우연을 인정하나요?

그 시기와 우연에 가까이 가는 길은 힘이나 기능이 아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고 주 예수를 믿는 믿음임을 아시나요?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은 이를 알았고 이를 증거하고 있기에, 이거야 말로 인생의 참 지침서가 됩니다.

 

우리의 날들은, 나의 역사는 계획대로와 바라는 대로 되질 않습니다.

변수가 많습니다.

두 번 얼굴 본 모 사장은 연대출 220억의 중소기업을 가게에서부터 키웠습니다.

군대전역한 후 유리가공업 기술자로 일했습니다만 지금은 그 업종에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못나온 사장이지만 그 직원들은 명문대 출신들이 있었습니다.

가난이 혹은 저학력이 성장 동력을 얻는 시기와 우연으로 작용된 것입니다.

 

요즘 사회와 신앙에서 조차 많이 강조되는 단어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사회는 깡을 부르짖고, 교회는 야성을 영성보다 더 찾습니다.

사회나 교회가 절실하지 않다는 시대적 단면 아닌가요?

1등이나 최고가 아니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허약한 모습의 결과입니다.

 

1등이나 최고가 아니어도 무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명심해야 합니다.

시기와 우연은 긍정을 부정으로 아님 부정을 긍정으로 바뀌기도 하는 하나님의 주권이요 섭리의 손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룸도 믿어야 합니다.

 

결론) 무엇보다도 우리는 각자의 마지막 날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이 날과 이 때를 기억하던 안 하던 각자의 마지막 날과 때는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빠른 경주자가 아니어도, 전쟁에서 승리하는 유력자가 아니어도, 지혜자가 아니어도, 명철자나 기능자가 아니어도,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걸리는데, 여기에 대비할 수 있다면, 깨어 있을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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