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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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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9-11-17 06:13 조회 4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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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사랑하라” “기뻐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 “전도하라”등의 명령이 많습니다.

그리고 추수 시에는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 두라”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절대적이기에 안 하거나 또는 다르게 해도 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신기하게 이런 말씀들은 생명에 관계된 말씀들인 만큼 순종할 때 복이 됩니다.

신24:19) ~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1) 말씀의 능력

여러분은 하나님말씀에 경험을 갖고 있나요?

하나님의 말씀은 액자에 넣고 바라만 보면 능력이 없습니다.

순종할 때 그 말씀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변화는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삶에 변화가 없다면 이 순종을 통해 경험해야 합니다.

교회당을 다니기만 해서는 살아 있는 말씀을 경험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에 가장 큰 적은 무엇인줄 아시나요? 타성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무슨 설교인 줄 안다면,,예측가능성 보다는 말씀경험이 필요합니다.

 

도봉동에 사는 어느 집사님은 슈퍼를 경영합니다.

이 슈퍼 경영은 창살 없는 감옥살이랍니다.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혼자 가게를 지키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가는,,

그래서 남편 집사님이 가게 옆에 초라한 방을 한 칸 달아냈습니다.

그 방에서 가게 일을 마치고 남편과 아이와 함께 자는데 밤중에 비가 내렸고 벽에 물이 스며들어왔습니다.

큰일 날 듯싶어 걸레로 흠쳐서 짜고 또 흠쳐서 짜고 하는데,,

처량한 것이 신세타령이 되더랍니다.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그런데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이 생각나 “아이 씨 기뻐요, 아이 씨 감사해요”를 자꾸 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답니다.

갑자기 기쁨이 그 속에서부터 주체할 수 없도록 터져 나와 넘치게 되었답니다.

그때 집사님은 기록된 말씀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설교 중에 곧잘 질문하는 편입니다.

이유를 아시나요? 질문을 하면 상관없던 그 질문이 나의 질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하며 질문을 많이 하셨고,

주님도 질문을 많이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질문과 답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모든 발전은 질문과 답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의 순종은 어떨까요?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순종으로 복을 받은 대표적 인물을 기억하시나요?

구약에서는 아브람이었고 신약에서는 가버나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이들은 명령 앞에 왜요? 글쎄요? 하지 않고 즉각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은 논리나 합리가 아닌 믿음인 것입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중세시대를 암흑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반성도들은 몰랐습니다.

교회의 횡포였는데 사제들은 말씀보다 의전이나 성례에 치중시켰습니다.

이 탓에 경건의 능력은 없었고 모습만 있었기에 교회가 타락이 된 것입니다.

 

그럼 현대는 어떤가요?

말씀을 너무 따지고 분석하려 합니다.

이 번역은 어떻고 저 번역은 저렇고,, 순종이 없습니다.

큐티가 “하나님이 오늘 내게 뭐라 하셨다”는 해석만 할뿐 순종이 없다면 문제입니다.

 

2) 남겨 두라

함께 읽은 본문은 추수 시에 철저히 거두지 말고 “남겨두라”는 말씀입니다.

농사짓지 않는 시대와 도회지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외국인노동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긍휼히 여기고 내가 대접 받기를 바라는 만큼 대접하라는 의미입니다.

 

한 신문에서 여성작가의 글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입동”이었는데 한마디로 작가가 고시원생활시절 춥고 외롭고 무섭고 힘들었었는데,

옆방에 사는 초면의 언니가 시루떡을 한 조각 나누어주어서,,

그 후 고시촌이 달리 보였기에 잘 생활했다는 글이었습니다.

 

신명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님의 관심이 못난 사람들,, 곧 나에게,, 있음을 발견합니다.

대충적이나마 살펴볼까요?

신23:15)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신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

이며~

신24:10)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이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신24:14)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진정한 인권과 복지를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 빛이 있을수록 인권과 복지가 향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복음의 신앙은 성전이나 강단을 꾸미는 신앙이 아니라 사람을 찾고 사람을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이 적국으로부터 솔로몬 성전을 헐도록 하셨고,

주님도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다시 세우리라” 하셨음이 이런 메시지인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뜻이 건물이 아닌 사람사랑에 계셔서 입니다.

 

3) 감사함으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25:40) ~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니

 

나 따뜻하고 배부르면 춥고 배고픈 사람이 생각나고, 나 자유하면 갇힌 자와 나 건강하면 아픈 사람이 생각나야 주의 생명

을 가진 신앙입니다.

이 모든 은혜가 하나님께 감사하면 할수록 자랑하고 유세를 부리기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합니

다.

 

자본주의 폐단은 부익부빈익빈을 만들고 경쟁주의는 무한이기주의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론 사회주의가,,망한 마르크스주의인데도 결국 망령처럼 되살아나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신앙은 이념과 강제성을 초월해서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게 됩니다.

 

추수감사절은 옛 수장절이었습니다.

추수한 것을 창고에 모아들이는 의미만 아니라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하늘에 상급을 쌓는 믿음인 것입니다.

 

사람이 신묘막측한 존재라서 자신을 위할 때보다 타인을 위한 행복이 더 크고,

이기심으로 창고에 드리는 기쁨보다는 이타심으로서 더불어 나누는 행복이 확실합니다.

 

어느 가수는 여전히 전세로 살지만 그동안 150억을 기부했습니다.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노래 부르는 일도 기부하는 일도 나 자신이 행복해져서” 랍니다.

 

추수감사절에 “남겨두라”를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돈이 된다면서,, 어쩌다 남겨둔 것 까지 되찾아 오고,

박박 긁으면,, 세상인심만 박절하게 만들뿐 부자가 되지 않음도 알아야 합니다.

 

옛사람들은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다 따지 않고 까치밥을 남겨놓았습니다.

요즘은 도토리까지 다 주워가서 “도토리 주워가지 마세요.”한 현수막도 있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처럼 추수 때에는 인심이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은혜 안에서 사는 성도는 날마다 감사인심이 있어야 합니다.

“남겨두라”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기뻐함과 감사함으로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19세기 이탈리아 경제학자요, 사회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 redo Pareto, 1848~1923)는 개미를 관찰하면서 재미난 사

실을 발견했는데 20% 개미만 일할 뿐 나머지는 빈둥거렸습니다.

벌도 관찰하니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에게 적용하니 역시 20% 일한다는 것을 알고 “2080 법칙 즉 파레토법칙”을 내놓았습니다.

전체의 부 80%는 상위 20%가, 또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노동의 80% 노동을 하고 있었고, 백화점에서는 20%고객이 전

체매출의 80% 차지하고, 기업에 있어서는 20% 핵심제품이 80%이익을 가져다주고, 20% 조직원이 80% 일을 수행하고 있

었답니다.

교회는 어떨까요?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교인 중 80%는 유교주의와 무신론주의이고 20%만 신자랍니다.

미국도,, 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에 순종하는 신자는 20% 신자 중에서 또 20%만이 순종할 듯합니다.

 

결론) 나는 20%에 속한 존재인가요? 80% 속한 존재인가요?

실제적 무신론자가 아닌 무의식속에서도 신자인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추수 때에 명령하신 “남겨 두라”는 신앙의 시금석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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