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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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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1-12-17 21:56 조회 7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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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쓸려니 글씨가 잘 안 돼네요"

새만년필을 들고 식탁에서 성경필사를 시작한 아내의 첫소감이다.

십수년도 더 된 그때에 성경66권을 2번 필사한 아내이다.

그때는 아들을 주고, 딸도 주겠다며 열심히 필사했었는데,,

그러나 그 필사꾸러미는 결국 버렸단다.

훗날 애들에게 짐이 될까봐.


그리고 지금은 아픈 외손녀를 위해서는 아가서를,,

뱃속에서 태동하는 친손자를 위해서는 전도서를 필사하는 것이란다.


아내는 기도하는 여인이지만 이처럼 기도하는 심정으로 성경을 필사하면서

축복하곤 한다.

훌륭하고 멋지지 않은가? 설교는 못해도 성경필사는 하니,,

아내의 거룩하고 숭고한 작업이다.


시147:15)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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