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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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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2-05-07 13:54 조회 7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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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제일 쉬었다던 조카는 대학원을 졸업하자 곧 글로벌 회사로 직장을 옮겼다.

모처럼 왔기에 년봉을 물어 보았다.

경력이직 1년차 년봉이 억소리가 2번 있기에 놀랐다.

질부도 동시통역사이니 형편은 안정적인 듯했다.


이때 조카와 또래인 친구아들 목사가 떠올랐다.

명문대를 나와 군장교를 다녀 온,, 역시 대학원졸업인,,초등학생 두 아들에 외벌이인,,

이 젊은 목사가 연상된 것은 가끔 듣는 형편이 내 젊었던 목사시절과 흡사해서이다.


목사는 소명을 받아 세상 것을 포기하고 생명의 길을 간다지만

실제는 외롭고 힘든 궁핍의 삶이다.

그래서 대견스럽지만 35년쯤 지나면 어떨까?

년봉이 아닌 교회형편에 의한 사례비로 살기에 지금의 나처럼 되지 않을까?

더욱이 교회는 쇠퇴했고,,인심은 고약한 시대이기에 노후에 아무 것도 없을까 우려된다.

그래서 가끔은 소명,, 그 뒤안 길에 아쉬움을 느낀다.


잠12:8)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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