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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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울긋불긋한 감상을 그만 잃었네요.
요즘 생각이 많아요.
아내는 코로나백신 후유증으로 퇴원 후 100일 넘도록 고생하는데
이제는 딸아이가 임신 8개월에 때이른 산통으로 입원했어요.
군교회 담임도 곧 은퇴라서 사는 일을 어떻게 인도하실런지 궁금하고요.
또 위드코로나에서의 교회는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목회해야 세상에 굴하지 않을까 하지요.
이 밤,,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다시 보네요.
전쟁통에서 유대인을 살려내는,,,나찌당원이었던 오스카 쉰들러의
삶의 궤적이지만 그가 살려내었던 많은 유대인후손들이 그의 무덤을 찾아
감사를 하니 감동이어요.
그는 자비량으로 사람들을 살렸으니 참 목회자인 셈이지요.
"이 뱃지,,이 뱃지를 팔았으면 두사람은 더 살렸을텐데,,"
전쟁 후 가슴에 달렸던 금뱃지를 가리키며 했던 그의 독백을,,
알만한 심정이어요.
어떤 일이든 돈이 유용해도 사람살리는 일에서는 주의 손길 되지요.
언제 어디서나 궁핍한 이들이 많지만 주제넘게 궁핍한 북녘과 억류된 6명의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니 추워지면 마음 부담이 늘어요.
불편하고 부족한 진실 하나 있어요.
비록 못났어도 나된 존재의 의미를 잊지 않으려 해요.
잠13: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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