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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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소설이랍니다.
예보대로 눈이 내렸고요.
이 새벽녘에 눈을 밟았습니다.
"뽀드득"
아, 얼마만인지요.
발딛는 촉감과 그 소리가 좋았어요.
그리고 하얀 세상의,
아무도 가지 않은 순결한 길에 내 발자국을 남겼지요.
어둡고도 밝기도한 묘한 정취에 반해 잠시 길을 걸으며
기도했었네요.
"주님, 코로나시절에도 여전히 함께하시는 표적을
세상에 보이셨군요"
욥38:22) 네가 눈 창고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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