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수리 중 > 목사님칼럼

수리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1-02-05 17:10 조회 956회 댓글 0건

본문

가끔은 궁금해서 혼자서 생각하는 바가 있다.
옛날의 말과 글이 지금과 얼마나 같을까? 
또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현대교회가 얼마나 다를까?
사고와 문화는 계속 탈피하며 지금껏 내려 왔다.

변화하는 것이 문화이고 변화할 수 없는 것이 진리라면
교회는 문화일까? 진리일까? 아님 두가지 다일까?
진리라는 내용을 담은 그릇은 문화이기에 교회도 시대마다 다른가 보다.

크기로 말하면 세계에서 제일인 교회가 코로나시대를 맞이해서 변화를 기획했단다. 
코로나시대가 끝나도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며 100개로 분교회한다니,,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로 탈바꿈하는 것이라지만, 
달리 말하면 대형교회가 소형교회화 하는 체질체형 개선의 개혁이다.
교회설립자 목사부부는 어느 덧 노쇠해서 중환자실에서 겨우겨우 연명하는데,,
반세기만에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인구는 줄고, 교통은 막히고, 의식과 문화는 다양해지고, 무엇이든 디지탈화 되었고,
이런 시대를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아니 미래학자들의 예고나 경고를 귓등으로 들었을 것이다.
" 나는,, 우리는 괜찮겠지.. 괜찮을거야" 하면서,,하다가 덜컥 맞이했다.

이 교회의 파장이 그 교단을 너머 한국교회전체에 미칠 것이다. 
그러나 좀 늦은 감이 있다.
신학교든,, 교회든,, 목사든,,못하거나 안되면 여하한 경영이 어려워 많이 줄어들 것이고
미래 성도들은 헌금도 교회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 신뢰하는 곳으로 보낼 것이다. 
물론 헌금의 적극성도 결여되겠지만, 

문제는 한국교회가 신뢰를 너무 잃은 것을 깨달은 것이 늦은 것이다.
저변에는 성장학과 외형중심의 속물주의가 꽈리처럼 틀고 있었다.
그리스도 제자가 아닌 교세에 맞추어 교인을 모았으니 이 역시 교회주의이다.
영성은 잃고 지성은 처지고,, 두 눈 뽑히고 머리털 밀린 삼손이었다면 너무 가련한가?
무엇이든 때가 있다지만 한국교회는 지금에 와서 된서리 맞은 듯하니 그나마 다행 아닌가?

이제는 어떻게 할까? 
참 주인되시는 주님이 어떻게든 하시겠지만 이제라도 주의 권위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최근 교회개척을 희망하는 목사님께 한 글을 보냈었다.
"교회개척의 처음 그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해도 역시 '오케이' 이기에 교회개척을 지지하네요.
삶의 결핍이란 큰협곡은 있었으나 그대신 임마누엘의 감격을 셀수 없이 맛보았거든요.
그래서 '저 높은 곳을 향해서' 보다 '저 낮은 곳을 향해서'를 지향하지요.
교회가 많은 시대에서 교회개척이란 무엇일까요?
사도행전교회는 '은과 금은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했던 권위가 있었듯이 이런 권위를 회복하는 일이 교회개척일 듯하네요"

해와 달과 별이 각처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셨듯이,,
교회는 교회만의 고유한 기능이 있기에 하나님이 버리시기 보단 고치실 줄 믿는다.
작아도 순기능을 발휘하는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그 교회를,, 지체가 됨을 기도한다면 과욕일까?

엡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