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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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중심지인 상가거리가 50m 쯤은 될 듯한데 별별 집들이 도열하고 있다.
코너의 안경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분식, 화장품, 약국, 과일, 닭강정, 동물병원,
스마트폰, 그리고 정육점이 3곳이나 있다.
그런데 요며칠 전에 정육점이 또 들어선 것이다.
바로 뒷 상가는 위치상 식당들이 많지만 거기도 정육점이 2곳이나 있는데,
요즘 신장개업을 한 정육점에서 자축행사를 하면서 가격인하와 무슨 선물을 주는지
추운데도 매일 긴 줄이 서있곤 한다.
누구는 이런 모습에 " 벌어먹고 살기가 어렵다" 했고,
누구는 "상도의가 없다" 했지만,
난 이 탓에 손님없는 3곳의 썰렁함을 보았으니 이동하는 인심을 본 것이다.
방금도 그 앞으로 스치면서 생각한 바가 있었다.
며칠동안 손님없는 빈가게의 그 상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자리를 지킬까?
딸아이는 어제 이 신장개업한 곳에서 줄섰다가 고기를 사온다 했지만
만류했었다.
사실 이런 상도의도,, 이런 인심도,, 불쾌하고 불편했었기에,
잠13:25) 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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