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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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설교자인 모목사는 최근 상처했단다.
그가 문상객들에게 심장수술을 한 후 회복한 건강을 자랑했다니..
그 자리에 있었던 내 친구는 이 모습을 말하면서 끌끌거렸고
사연을 전해 들은 나는 순간 내심 이해가 됐어도 많이 아쉬웠다.
잘 죽을 생각이 아닌 오래 살 생각만을 한듯 했기에,
솔직히 휴거를 외치면서 자신은 달러다발을 숨겨놓았던
어떤 엉터리목사가 연상되었는데 그처럼 말과 삶이 달라보여서였다.
나도 더 늙으면 그럴까? 무엇보다 자기 부인이 죽은 상중인데,,
부인도 아닌 죽음이나 부활도 아닌 예수님도 아닌
자기 몸의 회복과 건강과 그 병원과 수술비용을 자랑질하고 싶었을까?
연륜 깊은 목사라도 사람은 이토록 연약하다.
그가 비록 1933년생이라도 건강해졌고 돈도 있을테니,,
머지 않아 새장가를 가겠구나 하는 괜한 생각도 들었다.
시143: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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