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본문
예쁜 지우개 2019,12,7
고통의 옛 일도 쓰윽
그제와 어제 일도 쓰윽
당신의 년세도 쓰윽
엄마의 빈 방이 자꾸 는다.
예쁜 지우개가 스쳐간 흔적
94세 내 엄마의 하얀 기억들
지우개 스친 방에
무엇이 나중까지 반짝일까?
천국 볕이었으면,
동행 2019,12,8
툭,, 툭,,
걸음마다 동행했다.
엄마와 지팡이가,
튁,,치익,, 튁
엄마따라 쇠해진다.
지팡이 소리도,
엄마 공부 2019, 12,18
"환갑까지 글을 몰랐잖아,, 그런데 어느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성령이 감동되면
성경이 깨달아진다는 거야,, 그래서 기도했지,,그리고 어느 날 성경이 보고 싶어서
성경을 펼쳤더니 글쎄,, 성경이 보이더라고,,말씀이 활력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어,,
얼마나 신기하던지,,그 해 3번 읽고 그 다음 해 2번 읽고,, 지금은 못읽어,,
스친 간판을 보시곤 "연탄 김" 이 뭐냐고 물으셨던 내 엄마의 간증이었다.
그 저녁,,식사후 모셔다 드리는데 또 말씀하시기를 "휘발유를 넣어줘서 고맙다"
알고 보니 엄마가 말씀하신 휘발유는 고기였다.
"옛날에는 고기를 안 먹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먹고나면 며칠은 든든 해"
이처럼 94세의 내 엄마를 또 배웠다.
시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