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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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만이 좋아라 해요
오늘에 우리도
꽃웃음이면 신나겠어요
밟히는 풀꽃 민들레도
우러러 하늘보며 웃는데,
천년미소 간직한
순정의 얼굴,
늘 아쉽고 그리워요
춤출까요 우리,
진달래아가씨
조단조단 속삭이는
개나리 유치원생
노랑은 동심의 표정,
여린 긴 팔을 걸어
친구맹세 하자구요
화사한 너여,
바람불어
꽃나비가 되겠지요
거리의 든든한 벗,
벚 꽃이래요
여태 기다리는군요
담장 너머 드러난
단아한 자태,
순결한 소복입은 목련화야
슬픔일랑 그만 잊으세요.
* 코로나사태로 화훼농가와 꽃상인 그리고 모두가 시름이 짙은데
꽃들은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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