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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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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9-12-18 08:01 조회 1,25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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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이는 최근 즐거운(?) 비명을 내며 이직에 신중하고 있다.

오라는 곳이 겹쳐서다.


아들아이 분야의 직들은 이직을 통해 몸값을 올린다.

최근 불황으로 업계에선 감원사태로 이어졌고 현 직장에선 년봉이 오르지 않을 듯 싶으니

이직을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일은 아들아이의 자구책이다.

결혼했으니 2세도 얻고, 부모곁으로 오고 싶고,,이쯤이면 직장도 판교가 아닌 서울이어야 하고,

외벌이로 애 키울수 있는 년봉도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입에 맞는 떡이 쉽지 않은 일이다.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직인데 공교롭게 L 과 N 이 콜이 왔다.

아들아이가 선호한 회사는 N 이었는데 L 이 먼저 결정이 났다.

이런 참에 N에 L 의 확정을 귀뜸하면서 채근을 했지만 좀 지체되었다.

이제는 전 직장의 상사로부터 또 콜이 온 것이다.


언제나 회사는 구인난을, 사람은 구직난을 겪는데 아들아이는 이 길을 잘헤쳐 가는 것이다.

옛말이 생각났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떼놈이 번다" 는,, 아들아이는 떼놈을 위한 재주넘는 곰이 되었나 보다.


며칠이 지난 지금은 L 로 확정되었으니 마음 가뿐할 듯하다.

" 다 전화로 이해를 구했어요" 콜해준 회사와 상사에게 예의를 차린 것이다. 

아들아이가 확정된 곳은 우리 부부가 기도한 그곳이었다.

이렇듯 아들아이는 이직이란 큰 재주를 넘어 훗날 곰 부리는 떼돈 버는 그 떼놈이 되고자 한다.


딤전6: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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