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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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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9-01-22 07:47 조회 1,5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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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병원과 병실과 침대호수와 환자이름을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의 심방과 기도를 받고 싶다는 내용의,

무명의 제보자가 알려왔답니다.


신기하고도 이상했습니다.

내게 직접하지 않고 어떻게 친구목사를 통해서,,

누가 이런 중개를 했을까?

환자를 알고 나를 알고 친구를 아는 그 중개자는 과연 누굴까?

전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이름을 보니 환자는 내가 잘아는 의사부인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이런 중개를 했오?" 회신은 얄미웠습니다.

"나야 모르지요." 철저한 비밀보장이었습니다.


아픈 ,,,잘아는 부인이기에 이미 기도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도 담임목사가 있고 그 교인들이 기도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명 제보자의 제보를 벗으로부터 전달 받고 선뜻 심방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며칠전에도 다녀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기도는 못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변방의 목사가 잠잠하기도 그래 문닫고 기도하기를 한참 했습니다.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고 무명으로,,

내가 뭘 대단하다고 벗을 통해서 했는지,,

심방과 기도가 무슨 유세라고 부탁했는지,,


참,, 지가지가 입니다.


잠15:31)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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