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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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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9-06-28 16:44 조회 1,44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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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외식하는 일이 잦아졌다.

아들이 분가 후 딸이 남았지만 늦은 출근인 만큼 퇴근도 늦은 터라

부부가 밖에서 골라먹곤 한다.

친구들도 마찬가지란다.

"이게 다 둘이 사는 연습이지요"


힘쓰는 일이 없으니 아침에는 커피에 빵 조금,

점심에는 외출이나 출장이 아니라면 아주 간단히,,

집에 있는 경우는 일찍 저녁식사를 하고는 숨도 천천히 쉬곤 한다.

배고파질까봐,,

누구말처럼 간헐식 다이어트를 하는 셈인데,, 속이 편하다.


이번 주에는 만남이 잦았다.

점심에는 물론 저녁에는 부부동반으로,,

혼자 먹고 들어오면 집에 남겨진 아내가 대충 때우기에 미안스러워

외출을 싫어하는 아내를 설득하곤 했다.


오늘 점심에는 어머니를 모셨고,, 잠깐 후 저녁에는 염창동으로 나가야 한다.

아침부터 저녁식사 얘기가 있었지만 사양했는데,,

밥때가 되니 늦바람이 도진 것이다.


그렇다고 삼식이는 아니고 간식이는 더욱 아니다.

어쩌면 외식이가 될려나 보다.

날 더워지면 입맛없어진 탓에 요즘처럼 밖을 더 찾을듯 해서다.


안 먹을수는 없어 먹어야 되고,, 먹으면 누군가 사야 되고,,

그러면 또 어느 곳이 비고,, 그 빈자리를 메꾸려면 부담스럽고,,해도

거창하지 않는 친구들과의 소박한 식사자리가 좋다.

감사기도는 잊지 않으면서,,


욥6: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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