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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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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6-20 14:44 조회 1,7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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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하면서 직원이 수리해서 갖다둔 차를 찾는데 주차장순례를 했다.
지하2층에서 지하1층으로, 다시 지하3층과 지상층으로,
답답한 마음으로 그 직원에게 전화하면서 마침내 지하4층으로,

그사이 사장님은 혼잣말로 
"직원이 과장 진급을 2번이나 미끄러질 정도로 눈치가 좀 없는 편이라서요."
나 보기가 민망했나 보다.

눈치도 실력인데,
사장님차를 제자리가 아닌 곳에 그것도 하필 맨아래 주차장에 둘게 뭐람.
아님 찾기 전에 귀뜸이라도 해드리든지,
어쩌면 자기차 둔 곳이기에 자기 편하고자 그렇게 한 것은 아닌지?

나도 거들었다.
"옛말에 시어머니들도 여우 같은 며느리하고는 살아도 곰 같은 며느리하고는 못산대요."

이 직원, 절집에서 새우젓 얻어 먹기는 글렀다.


잠17:16)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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