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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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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4-04 21:55 조회 1,89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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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서는 대단한 작별인사 같지만 실제는 잠자다가 나를 인지한

29세 딸의 인삿말입니다.

방금 전까지도  호호하하 했던 부녀인데 그 사이에도 인사를 하는 거지요.

이런 일이 우리에겐 다반사입니다.

이쯤이면 남들은 이해못 할 집분위기랍니다.


행복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침묵 이웃                                  2018,4,4

내가 탔는데 두 사람이 더 올랐다.

엘리베이터는 11과 6층을 나타냈다.

짧은 침묵,


6층에서 그 두 사람은 함께내리면서도

역시 침묵,

이십대 초반의 여성은 오른쪽 601호 철문 앞에서,

30대 중반의 남성은  왼쪽 602호 철문 앞에서

서로의 등을 보였다.

이들은 마주하고 사는 이웃간이다.


엘리베이터는 문이 닫혔고 또 11층에서도 멈추었다.

이젠 내가 혼자 내렸다.


잠24: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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