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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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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1-16 11:27 조회 2,04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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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 다시 알았다.

한파가 드센 요즘도 까치집 보다 더 높은 굴뚝위에서

머물며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아직 있음을,

그들은 굴러온 기업가가 망한 회사를 싼 값에 인수한 후 

공장시설과 부지를  매각한 먹튀의 악덕기업가라며,

그의 이름을 현수막에 적어놨다.


그들이 올란간 굴뚝의 공장은 그들과 상관없는,

다만 그들이 투쟁하는 기업가의 본사가 있는 동네의 한 공장일 뿐이다.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짐작되는데 얻은 것은 무엇일까?

그들이 핍박받는 노동자라며 기도로 지원하는 성도들이 있었다.


기업가는 파업으로 오랫동안 멈춘 공장을 인수하고 공장을 가동했지만

수년만에 강경노조로 정상 가동이 다시 어렵자 공장을  매각했단다.

이때의 경제적 손실은 기하학적이었단다.

이 기업가적 시각으론 투쟁의 근로자들은 잘못된 노동운동가들이었으리,

이 기업가를 위한 친구의 기도도 있다.

쌍방이 살기를 바랐지만 결론적으론 다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기업가는 벌써 손을 털고 나왔으니,

결국 근로자들은 대상없는 투쟁이 아닐까?


쌍방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께 향했으리만 응답은 아직 없는 듯 하다.

하나님도 당황스럽고 누구의 편을 들어주기가 어려우실 테다.

난 이런 모양에서 프랑스 혁명을 본다.


극렬함은 쌍방의 파탄이다.

남북전쟁이 그랬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결국 북군의 손을 들어주셨다.

북군의 기도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기도의 질이 남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맞아서라고 본다.


굴뚝위의 삶도 짠하고 굴뚝아래의 삶도 짠한 것이다.


시92:12) 의인은 종려나무 처럼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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