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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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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11-21 15:10 조회 2,0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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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관은 재임시절 자신의 부처에 딸을 취직시켰습니다.

정부는 이 사실을 안 후 부정취직은 아니어도 부녀를 즉각 해임했습니다.

취직못한 숱한 젊은이들은 물론 국민들이 부당혜택으로 보았을 것을 의식한 듯 했습니다.

이 모양이 건강한 일반적 상식입니다.


지금은 교인 40~50명 있는 교회의 목사청빙에도 100통 넘는 이력서가 몰리는 때랍니다.

아버지목사가 아들목사에게 교회를 넘겨 세습한 일은 비록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다 해도

부당혜택으로 간주하여 세상도 비난하고, 교회들에게서도 반대를 받습니다.

이를 모른다면 몰상식이고, 하나님의 뜻으로 치부하면 총회법은 귀신법이 되고,

자기네 교회만의 문제라면 믿음은 자기 부정이나 어리석음이 됩니다.


어느덧 목사후보들속에서는 성골, 진골, 잡골론이 돌고 있답니다.

아버지가 대형교회 목사이면 성골, 그런 장로이면 진골, 이도저도 아니면 잡골,

웃픈얘기 이전에 잘못된 현실입니다.

목사가 비난 받고 교회가 전도문이 닫히는 이유입니다.

교회를 모두가 함께 키웠는데 왜 목사가 독식할까요?

하나님의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왜 목사네만의 가업으로 마치려 할까요?

겉으론 교회의 안정을 위한다지만 실제는 큰만큼 남주기 아까워서 아닐까요?

그러나 세습에는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들 목사가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가 됩니다.

아들이 잘하면 아버지가 바보가 되고 못하면 못했기에 아들은 바보가 됩니다.


목사가 잘못하면 주님의 영광이 더 가려집니다.

목사의 성추문, 재정, 세습 등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교회분열과 다툼이 다 여기서 기인했습니다.

그 피해는 해당 교회와 성도와 전체 교회에게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뉴스의 속성상 작거나 무명하거나 좋은 일은 가리워지고, 크거나 유명하거나 나쁜일은

일파만파로 지구를 돌고돌다가 마침내 인터넷에 꽈리를 틉니다.

이런 소문이 교인감소의 주된 이유가 됩니다.


얼마 전 만하더라도 예수믿는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장로라면 법없이도 사는 사람으로, 목사라면 청빈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신뢰받았는데,

요즘은 되레 사기치고, 못돼먹은 사람 취급을 받으니 교회가 쇠퇴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바라본 기독교와 교회 밖에서 바라본 기독교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세상보다 낫기는 커녕 상식마져 없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비춰서야 될까요?


종교인 과세도 그렇습니다.

국민전체가 찬성하는데 목사들이 여러 명분으로 반대하더니 유예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종교인으로 권리는 누리면서 국민된 의무는 못하겠다? 무슨 논리인지요?

이미 세금낸 성도들이 헌금한 사례비니 세금은 부당하다? 이쯤이면 억지입니다.

그렇다면 헌금낸 성도들이 상점에서 물건살 때 내는 세금은 어떤가요? 

교회가 아닌 목사에게서 징수하겠다는 것을 기독교탄압이라며,

포항지진 난 것을 이런 일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였다니? 무슨 궤변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기독교탄압이라는 글이 내게도 또 들어왔습니다.

탄압은 기독교가 힘이 있을때 세상이나 정권이 두려워서 하는 짓입니다.

지금 기독교가 이런 위엄이 있을까요? 체면을 구기고 조롱을 당하고 책망을 듣고 걱정을 당하는 판국에,

그럼에도 탄압이라니,,말이나 못하면 좋으련만 목사가 돼서 말들은 청산유수가 되어,

넙쭉넙쭉 언론방송에다 대포를 쏘아 부메랑으로 여론의 몰매를 맞게 하니 이런 바보가 있을까 싶습니다. 


세상 사는 지혜에는 상식과 믿음이 있습니다.

상식은 보편적이라면 믿음은 특별합니다.

이 둘이 합쳐져야 합니다.

어제 통화한 목사님은 예배당공사중 3층에서 추락해서 죽다 살아났답니다.

그런데 자기 실수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이 회개하라고 떨구었답니다.

이는 상식도 아니고 믿음도 아닙니다.

만사를 이렇게 본다면 답이 없습니다.


목사는 무식한 부류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내주하셔서 목사라는 유식에 신령한 지혜까지 겸비케한 부류입니다.

물론 남이 다 No 해도 혼자 Yes 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람이기에 항상 믿음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상식인 이성도 발휘해야 하고 다수결의도 존중해야 합니다.

나 필요할 때나 "하나님의 뜻"을 붙이면 안 됩니다.

최근 세습으로 곤란에 처한 목사는 자신이 총회장때 세습반대법을 총회에서 통과 시켜놓고서는,

아들에게 세습시키지 않겠다고 선포까지 하고는,

이제사  하나님의 뜻에서 당위성을 찾으니 더 비겁하고 노욕으로 보이는 겁니다.


하긴 어느 교단의 총무목사는 총회장에서 칼들고 설쳤다가 결국 얼마 후 동료목사를 살해하고

징역 7년을 사니 이런 바보는 여기저기 많습니다.

그중 목사는 바보 으뜸인가 봅니다.

상식적이지도 않고 믿음적이지도 않아서,


어느 날 바닷가에서 게아버지가 옆으로 기어가는 아들게에게 훈수를 했다지요?

" 이놈아,, 많은 다리를 갖고 하필 왜 옆으로 걷느냐? 똑바로 걸으라,, 이렇게 이렇게,,"

게아버지가 시범을 보였지만 자기도 옆으로 걷더라지요?

왜 이 이야기가 생각날까요? 불현듯 왜 슬퍼질까요?

목사가 아무리 유능한 목회자요 설교자가 되어 교회를 키우고 온갖 좋은 설교를 평생했어도

끝물에 삶으로 그릇치면 그동안의 목회와 설교는 헛짓이고 잡소리였다고 믿어져서 일까요?

아니 동류를 비판해서 일까요?


고전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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