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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8-01-18 11:01 조회 2,0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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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벤란다 큰창 밖으로 희끄무레한 빛이 있습니다.

새벽 저편에서부터 아침이 오고 있는 현상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시간이 좋습니다.

요란하고 화려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현상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새벽닭이 울어서 생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건강한 닭은 이때 홰를 치며 울어줍니다.


반면 밤이 오는 현상은 어떤가요?

빛이 잠식당하며 조용히 오곤 합니다.

산새도 자기 둥지에서 깃을 접지요.

이 현상역시 막을 수 없습니다.


봄이 오는 현상, 겨울이 오는 현상, 젊어지는 현상, 늙어지는 현상

어쩌지 못합니다.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도 그렇지요.


교회가 쇠퇴해지는 현상이 현격해졌습니다.

모이기를 폐하고, 청년들이 감소하고,

우리만이 아닌 중국조선족교회에서는 탈교회현상이 아주 신속했습니다.

"연길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요" 타지로 돈벌이 나간 탓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은 해방의 기폭제가 되었지만

어떤 운동이 이 교회쇠퇴의 큰현상을 멈추게 하고 되돌릴련지 알 수 없습니다.

과연 가당치나 할지?


태양을 멈추었던 그 반작용, 홍해를 가르고, 중력의 법칙을 거슬러 요단강물이 위에서부터

흐르지 않고 쌓이게 했던 그 힘이 아니고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아침이 오고 저녁이 오는 자연스런 이 현상처럼 교회쇠퇴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온

현상이라면 어찌 역주행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 역주행이 필요한지요? 오히려 순응이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주님이 " 말세에 내가 너희에게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것 아닐까요?

또 "촛대를 옮기리라 "하셨는데 이미 옮겨진 촛대가 제자리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그런 부흥의 역사가 있었는지요?


그러나 이런 쇠퇴현상을 피부로 느끼며 가만있자니 " 이게 아닌데,," 하여 장탄식이 나오고

거부하며 역주행하자니 그만 한계를 느낍니다.


쇠퇴의 이유야 너무 자명합니다.

신지식의 이탈이며 인간애와 자기애의 만연입니다.

그래서 유럽교회가, 미국교회가, 한국교회를 비롯한 아시아교회가 추풍낙옆처럼 되어 버렸나 봅니다.


운동이 아닌 누구가 아닌 나부터의 거룩성 유지가 필요하겠지요.


벧전1: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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