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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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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12-10 14:29 조회 2,13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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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외출해야 하는데 호텔에서 잠깐 이 글을 씁니다.

청소원에게 봉사료를 얼마나 놓고 나가야될까 생각하면서 입니다.

외국에 나오면 숙식은 평소대로 맞추어도 택시기사나 식당종업원들에게 작은 봉사료를 드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의 민간 사절원이고 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Win-Win을 실천하기 위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도 살고 나도 산다는 의미의 Win-Win 를 참 좋아합니다.

반대적 개념인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떼놈이 번다" 와 얼마나 다른지요?

이는 항생인 나만 잘살겠다는 개인주의인 탐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셨으니 상생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다 삯을 지불해야 하며 삯군이 부정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이 삯을 목적으로만 한다면 곤란합니다.

누구든 이 삯을 받지 않으면 봉사가 됩니다.

이는 자원할 때 빛나며 억지로 생략하면 착취가 됩니다.

그럼에도 봉사라는 미명과 그럴싸한 명분으로 교묘히 착복하거나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참 고맙게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목사님 교회에 김장환목사님이 강사로 오셨답니다.

이때 " 방송사 덕을 제가 많이 봅니다" 며 인사했더니, 이 어른께서는 친구목사를 향해

" 같이 먹고 살아 ~!!" 하셨기에 어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았다며 친구목사님은 흡족했답니다.

그러나 내게는 " 같이 먹고 살아 ~!!" 가 평소의 신념이었기에 고마웠던 것입니다.


일꾼이 그 삯을 받는 일은 당연지사입니다.

최고 정치인인 대통령부터, 고상한 교수도, 거룩한 성직자도, 파출부도, 알바생도,

삯의 정도는 달라도 나름의 제 몫을 받습니다.

이게 부당하면 소송하고 이게 넘치면 즐거워합니다. 

저들이 제몫으로 어떻게 하든 자유입니다.

국민의무인 세금을 내고 성도라면 헌금을 드리고 성숙하면 구제도 합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체제가 배급 받는 체제입니다.

이런 것을 못하는 부류가 자칫 목사가 될 수 있는데 다 받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동물도 받는 은혜에는 즐거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이상으로 받는 즐거움은 물론 고마움을 행동과 물질로 표현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삯과는 다른 '사례'입니다.

삯이 계약적인 부분이라면 사례는 정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들이 여기에 잘난 신앙인지, 사회성 부족인지, 개인의 인성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참 그렇습니다.


사랑과 성숙은 보답과 나눔으로 삯과 사례라 할 수 있고 이 둘을 합쳐서 '정'으로 이해합니다.

"콩 한 톨도 나누어 먹는다" 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렵던 시절, 함께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던 때였지만 Win-Win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뭐든 넘치는데 관계에서 삭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받을 삯은 확실한데 비해 줘야할 삯과 사례는 흐리거나 외면합니다.

궁색이 아니라 인색하니 이런 지경이 된 듯합니다.

이런 부류는 사람이 위아래에 겹겹이 많아도 결국 주변에 사람이 없게 됩니다.


속담에 " 절에 가서 새우젓 얻어 먹는 일도 다 자기 할 탓이다" 했습니다.

작은 고마움에, 작은 친절에, 크게 고마워하며 삯은 물론 사례까지 한다면 나은 관계가 될 것입니다. 

이 아침에 Win-Win를 생각해 보니 이 말속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가치가 있었습니다.

너도 살고 나도 살고, 그래서 모두가 살 수 있는,.


문득 오병이어의 기적후 남은 12바구니는 누구의 몫이 되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12제자들은 아니었을까요?  그렇다면 왜 제자들만 1바구니씩 되었을까요?

앉아있던 군중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던 제자들의 당연한 삯이고 주님의 후한 사례는 아니었을까요?

Win-Win은 상생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요6: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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