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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12-17 14:06 조회 2,1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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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눈에 익숙하지 않아 신경을 쓰며 읽습니다.

고린도 후서에서 숨이 멎는 듯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받았던 환난을 열거했던 구절에서 입니다.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현대에서 누가 이런 지경에서 주를 따를까 싶어졌습니다.

요즘에는 상상도 못할 지독한 고난을 그는 받았던 것입니다.

내 고난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감히 깜도 못되었습니다.

고작해야 경제적 어려움이었는데, 이때를 생각해 보니 불평불만 투성이었습니다.

심지어 " 주님은 처자식이 없으셔서 모르실꺼야" 하기도 했고,

사도바울 일행이 유라굴라태풍을 만난 후 "두려워 말라" 하심이 야속하게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이왕이면 태풍이 오지 않도록 하시지 않고 기껏 당한 후에 그 위로하심이 얄밉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반나절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는 심정으로, 아니 회개하려고,

사도바울의 출중함은 이런 약한데서 만이 강할 수 있는 지혜의 믿음 아닌가 싶습니다.


고후12:10)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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