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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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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1-11 12:58 조회 2,5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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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타리에 많은, 그래서 오후면 백구두 신은 영감들과 짙은화장의 할머니들까지 보며

궁금했던 콜라텍을 오늘 구경했습니다.

콜라텍, 언제적 이름인가요? 디스코가 유행했던 시절의 청소년출입가능 무도업소였는데.

그동안 도심의 한복판에서 한낮에도 불 번쩍이고 큰음악 소리내며 건재한 것입니다.


작년에는 가리봉동의 옛시장 골목안에도 생겼습니다.

허름한 단층 마트건물에, 지역만큼 중국교포들의 무도장이었습니다.

"술을 못마신다."

"춤을 못춘다"

"나혼자 왔다"

"구경해도 되나" 등의 양심선언과 같은 설명을 한 후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가 살폈습니다.

퇴근 후라서 그런지 꾸미지 않은 남녀들이 가득했습니다.


사실 낯선이들의 틈바구니에서 낯선이들의 춤을 보는 일도 이상했습니다.

족히 60세는 다 넘겼을 장년들이 돌고돌았습니다.

싸구려 티나는 불빛은 번쩍이고 전자음악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추었습니다.

대체로 일상복 그대로였지만 다수의 여성은 잠자리날개 같은 무도복도 갖춰입었습니다.


그동안 스치며 영등포에서 가졌던, 불륜스러운(?) 온상과는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술없는 무도였기에 운동이고 스트레스해소장이었습니다.,

더욱이 중국교포들은 일찍 무도를 학교에서 배웠기에,

연변에서 길과 공원에서 흔하게 보았던 그 연장이었습니다.

3곡의 노래가 마칠때 쯤 곧 나왔지만 2가지 소감을 안고 나왔습니다.

" 그래, 이렇게라도 나그네 설움을 푸시구려"

" 우리 민족은 가무의 민족이로다"


우리 나라도 노인들에게 스포츠댄스를 권장하는데 우울감을 이기는데 좋답니다.

그러나 이런 댄스는 물론 무도장의 편견부터 먼저 바꿔야할 듯 합니다.

다 사람 사는 모양이고 살기위한 자구책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행여 무도장을 지옥의 소굴로, 이곳의 출입자를 독사의 자식쯤으로 여기나요?

나사렛주님이 찾으셨던 사마리아촌의 우물은 아닐까요?


잠14: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썪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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