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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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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7-03 15:32 조회 3,8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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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출신, 스펙기록이 생략된 블라인드 채용을 공무원은 물론 법개정을 해서 민간기업까지 확대한답니다.

직무능력평가로만 맞는 일꾼을 찾겠다는 의미입니다.

어느 기업은 앞서 이 채용으로 오히려 능력있는 지원자들을 채용할 수 있었답니다.


늦었지만 교회들도 교역자청빙이나 직원채용과 임명에 응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담임목사 청빙에는 목사 부인까지의 이력서와 신앙고백서와 건강진단서를 제출하고, 

부목사는 외국어능통이 기본이 되었으니 번역사나 통역사 채용으로 혼동하기도 합니다.

교회가 주의 종을 청빙한다면서 누가 주께 합당한가를 묻고 주께 인도받기 보다는,

세상방법으로 직접 채용하니 기왕이면 다홍치마 라며 스펙중심인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목사들도 다양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목사의 기본 이력이나 경력이나 신학수준은 어느 정도 평준화 되었지만 탁월한 스펙이 있다고 해서,

혹은 없다고 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들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교회를 맞이하는 자세도 겉모양으로 결정하거나 커넥션을 동원하면 곤란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교회인지, 과연 나를 기쁘게 맞이할 교회인지를 성령께 묻고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도 목사도 이런 면이 부족합니다.

자칫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만 판단하고 결정하기 쉽습니다.


목사들이 조심할 것은 또 있습니다.

왜 스펙을 두드러지게 할까요? 왜 스펙에 깃발을 꽂고, 회칠을 하고, 금테를 둘러 차별을 꾀할까요?

누구에게 보임일까요? 왜 보여야 할까요? 이런 세태가 문제이고 신앙자태로는 건강치 못한것입니다.

주님을 비롯한 12제자와 사도바울의 경우 현대 같아서는 목사는 물론 담임목사 청빙 지원도 못할 위인들입니다.

아니 가롯유다 정도는 어떨지?

제자들은 스펙이 아예 없고, 사도바울도 외국어는 능통했어도 미혼이고, 고질병이 있고, 말이 어눌하며,

까탈스럽고, 전과도 있는 전과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께 붙잡혔고 순종하므로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시대는 달라졌어도 목사나 교회가 붙잡야할 것은 스펙이 아니라 됨됨이와 영성을 으뜸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으니 변질이 온 것이고 타락이 된 것 아닐지요?


스펙 좋은 것이나 잘 난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영성은 더더욱 아니고 됨됨이가 좋은 것도 아니며 교회나 목사로써 혹은 그 직무에 합당할지는

더욱 의문입니다.

스펙이 좋다는 것은 개관적으로 실력이 있다는 방증이지만 형편과 은사가 요청되는 교회와

목사에게 과연 적절한지,, 합당한지를 살펴야 합니다.


만사에 세상을 어거할 교회와 목사가 이런 면에서조차 뒤쳐졌으니,

이런 유감은 여러 모습에서 들어나 힘을 잃곤 합니다.

그럼에도 국가도 블라인드채용을 하는 시대인 만큼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고, 

블라인드 채용 역시 스펙 좋거나 잘난 이가 역차별 당하는 제도가 아니길 바랍니다.


막3: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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