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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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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8-12 17:09 조회 2,2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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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갑질이 이슈가 되어 지탄과 자성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갑은 여전할지라도 을이 달라진 세태현상 입니다.

을의 반란 중에 기억되는 것은 프랑스혁명일 것이고

우리에게는 동학이고, 3,1만세 운동이고,5,18민주화 운동이고,

촛불민심이기도 할 것입니다.


을의 반란은 심각한 갑질에 대한 저항입니다.

그래서 궁지에 몰린나머지 쥐가 고양이를 물기도 한다지요?

갑질은 인성부족,, 상실이고 사랑부족이라고 여깁니다.

그렇다면 을의 반란은 삶의 용기입니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탄 펄벅여사가 1960년대에 처음으로 방한했을 때의 일이랍니다.

경주에서 황혼무렵,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의 모습을 보고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것이 아니라 달구지에 싣고,

농부도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텐데 하는 생각을 갖고 농부에게 물었더니,

농부는 "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 지고 가야지요" 했답니다.

펄벅여사는 훗날 이 모습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고백했답니다.


혹시 까치밥을 아시나요? 겨울새를 위해 양식으로 남겨두는 배려의 감입니다.

또 우리 선조들은 씨앗을 뿌릴때도 셋을 위하여 뿌렸답니다.

새와 땅에 사는 벌레와 그리고 사람이 같이 먹겠다는 의미였다니 순수 인간성입니다.


그런데 언제가부터는 사람만이, 언제가는 우리만이, 지금은 나만을,,고집하여

자연에게도 갑질, 이웃에게도 갑질이 만연해졌습니다.

동물학대 방지법이 말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그 이면의 동물학대이니..

갑질은 인성부족,,상실이 맞습니다.

인성부족,,상실의 이유는 다양해도 으뜸은 탐심에서 비롯된 자기애라 여겨집니다.


참다못한 을의 반격이 시작되었으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잃을 것이 없던 을은 가진 것도 없어 용기 부족으로 당했으나,

정녕 다른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을의 반란이 을질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시어머니 구박을 받았던 며느리가 훗날 그 시어머니 처럼되기 때문입니다.


시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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