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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가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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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8-06 21:24 조회 2,8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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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지금 각종 보험사기가 지능화되고 있어 ~"
이는 올림픽뉴스를 앞세웠던 오늘 전해진 마지막 뉴스의 멘트였다.

그렇지 않아도 방금 마친 산책길에서 만연한 우리네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3.5%의 염분이 바닷물을 썪지 않게 한다는데,,
혹자는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두기는 고작 1%라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실제는 그 1%가 자생할 수있는 
토양이 문제 아닌가? 보이는 암적요소가 1%라면 감추어진 뿌리요소는 몇%나 될까?

금번 우리는 이런 불행을 또 겪고 있다.
정경유착인 모 해양조선의 불법 분식회계를, 말많고 탈많은 모 재벌의 6000억 탈세를,
변호사들의 전관예우를, 장군들의 방산비리를, 대학의 편법운영을, 정치인들의 부정선거와 결탁을,
교수교사들의 각종 횡령과 선수들의 승부조작 개입을, 종교계의 전횡과 성직자의 타락을,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망라하니 누구의 말처럼 참담하다는 말이 맞다.
정의나 공익은 없어지고 오직 사익에 의한 부정이다.
이를 바로 잡아보겠다며 김영란법이 시작된다지만 글쎄이다.
언제나 법보다 나는 바가 있기때문이다.

오늘 조간신문의 칼럼은 법인카드의 남용을 지적했다.
그 행태와 유형은 한마디로 벼락맞은 소 뜯어 먹자는 식이었다.
한 단면이지만 전체적 해이 아닌가? 도덕적 불감 아닌가? 엘리트사회의 모순이고,
종교성 높은 국가의 방종 아닌가? 도덕을 가리키거나 배우지 않아서 그럴까? 법이 많아서 그럴까?
살기가 어려운 시대라서 그럴까?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수십년전 시대와는 부정과 범죄의 양상이 너무 다르다.
그때는 생계형이었다.
김치도둑, 놋세수대야도둑, 전깃줄도둑, 단순했고 흉포화하지도 않았다.
지금은 온통 CCTV 카메라가 돌아가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잡힐 것이, 처벌되는 것이 두렵지 않아서 일까? 법 많은 것과 처벌이 강력한 것과는 다르다.
솜방이 처벌도 이유가 있으리라
그러나 진짜는 하나님 두려워함이 없기에, 종교성은 겉치레에 그치고 심판의식이 결여된 탓이 크리라 
이성의 발달이 이런 결과를 초래 했으리라 믿는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시절은 무식했어도 신에 대해선 순전했고 두려워했다.
마음과 행동속에 " 하늘을 두려워 하라"는 무언의 지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신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자신의 부당한 행동이나 부정행위를 정당화나 합리화 시키고, 마지못한 경우 "운이 없다"로 치부한다.
얼마나 큰 착오인가? 거시기가 거시기 하다면 미래에 소망은 없다.

지금의 북한은 식량이 없어서도 아니고 각종 군사도발을 해서,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뇌물이 아니면 되는 일이 없고 뇌물이면 안 되는 일도 없는 구조때문이다.
노동당 최고 간부부터 통장격인 인민반장까지, 국경선을 지키는 군대도 이렇다하니 알만하다.
김일성종합대학입학은 철옹성이었단다.
저들의 자긍심이고,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학교이기 때문이다.
노동당 입당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자본에 뚫였단다.
그 체제와 사회가 부정에 벌써 무릎을 꿇은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부정 부패에 대해서 과거로 회구하고 있지 않은가?
결핵이 가난한 시대의 질병이었어도 다시 증가하는 것처럼,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기술을 가졌어도, 한류가 전세계로 불어나가도, 전국민이 고등교육 이수자여도,
열심성도가 많아도, 투명성과 청결성과 정직성을 기본으로 하지 않으면 국민소득은 선진국이 되어도,
신임받지 못해 결국은 되돌이표를 찍고 말것이다.
그때 가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할 것인가?

가정과 교육과 종교가 무조건 잘먹고 잘사는 방법보다는, 참 인간의 기본기를, 됨됨이를,
무장시켰으면 희망적이겠다.
도산안창호 선생의 민족 교육이념은 "정직하라"였다.
얼마나 필요한 교훈인지?
"적당히 하라" "지지말고 살아라" "수단과 방법을 다써야 한다" 를 어려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배운 세대는 생소할 것이다.
그러나 인격도, 삶도, 스포츠도, 예술도, 신앙도, 사업도, 직장생활도, 기본이 충실해야 하지않겠는가?
이런 면에서 처음과는 다르게, 거시기가 거시기 해야 한다.
성도들도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구 보다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를
즐거워하며 마음판에 새긴다면, 정말 거시기는 거시기 할것으로 믿는다.

전8:11)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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