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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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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8-09 13:32 조회 2,75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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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중에 대형교회들을 둘러본 적이 있다.
당시의 밀리언교회라는,,

크리스탈교회는 교회이기 보단 관광명소 같았고, 예배당은 공연장 같았다.
지금은 그 교회가 사라졌단다.
교회당이 경매되었단다.

그러나 이제는 밀리언도 넘어선 기가처치시대란다.
우리 나라에도 이 바람이 벌써부터 불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 나로써는 상상은 가도 믿음이 안 간다.

시속 150km의 승용차가 300으로 가기 위해선 엔진만 갑절이면 곤란하다.
모든 부품과 운전기술과 시스템이 갑절이상이어야 한다.
작은 국토와 줄어드는 인구, 그리고 상식도 못갖춘 신앙내공에 기가처치란 위험하다.

문득 장인과 공방을 연상해 보았다.
석공이든, 목공이든, 철공이든, 그 무엇이든 장인들은, 기술은 물론 신념의 사람들이다.
전수받은 기술을 보존하며 보급하고자 평생을 애쓰고, 그들의 생산품은 작품이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장인정신은 놀랍다.
목공인 경우, 나무를 키우는일 부터해서 작품에 고유한 질과 무늬와 모양을 살려 낸다.
자연 이런 작품은 비슷해도 고유하다.
공장에서 양산되는 뭇공산품과는 다르다.

교회가 이래야 하지 않을까?
목사는 이렇듯, 한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일에 장인이어야 되지 않을까?
평생에 얼마나 만들수 있을까?

고유한 인격의, 천인이 다르고 만인이 다른 각양각색의 인생들을 어찌 한 틀에 넣어
일률적으로 찍어낼 수 있는가?
복음으로 고유한 인격대로 다듬고 새겨서 오직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긴 시간속에 기술은 물론 많은 과정의 정성으로 빚어내는 일이 아닌가?
자연 교회는 공방의 성격이 안성맞춤일 테다.

하나님을 위한 교회가, 사람들에 의한 교회일진대 대량생산은 가당치 않다.
설령 가당하다 해도 여기서 작품과 명품은 있을수 없다.

많으면 관심을 가질 수 없다.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짜장면돈까스 조차 수제품임을 강조한다. 
목회와 교회는 행정과 정치라는 시스템이 있다해도, 하나님과 관계, 성도와의 관계의,
성령의 주권적 다스림이 있어야 한다.
교회의 생명이기에, 교회는 유기적관계체이기에,

조카 부부가 한 교회를 다녀왔단다.
내가 추천한, 자신의 동네에 있는, 그 소감은 " 설교중에 졸았어요." 였단다.
시설과 운영 시스템이 잘되어 있고, 예배도 잘 디자인되었을 테지만, 성령의 감동은 없었던 것이다. 
처음만은 아닌가 본데,

요즘 대형쇼핑몰이 증가 추세이다.
많은 종류의 상품, 편리한 쇼핑동선, 넓은 주차장과 여러 부대시설, 묶음상품의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곳에는 덤이 없고 에누리도 없다.
회원제라지만 회원은 어떤 권한이 없는 한갓 고객일 뿐이다.
밀리언이나 기가교회도 이렇지 않을까? 편함만 있고 다닌다는 만족감이 드는 식의,,회원식의,,

공방은 회원끼리 제자도를 따른다.
작은 시장은 주객간에도 온기와 인정이 스민다.

농담으로 "종합학원보다  과외가 낫다" 고 한다.
아닌게아니라 수강료도 비싸고, 그렇다면 어디가 유익한 것일까?
신앙은 편함 보다 유익을 도모해야 한다.
 
목사님은 사업주나 공장장이나 경영주가 아닌 장인스럽고, 교회는 기술만이 아닌 장인의
작품세계까지 고무되는 공방스럽고, 성도들은 둘러둘러 편하게 쇼핑하는 쇼핑족이 아닌,
기초와 연장 이름부터 터득하는, 그래서 또 장인이 되는 제자는 어떨까?

날 더워 내가 이상해졌나?

사54: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는 크게 평강할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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