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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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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11-12 22:17 조회 2,5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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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good                          2016,11,11

식탁엔 간식용 빵 한 두개,

침대맡엔 책 서너권,

베란다엔 가을볕 가득,

방마다 가족들의 온기,

전화기엔 벗들의 번호,

존귀한 직분과 망신스럽지 않은 이름,

누구에게 담보되지 않은 몸과 시간,


나 갈 수 있고 할 수 있는 자유와 건강 있고 동행하시는 주님이 계시니,

이러면 행복 풍만하다.

오늘도,


동네 공원에서,

동네 공원에 노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계시다.

더러는 장기를 두시고 더러는 벤치에 앉아 볕을 쬐시고,

작은 탑골공원 같다.

비슷한 년령대의 할머니들은 푸성귀장사라도 하시건만

할아버지들은 그렇지 못하시다.


문득 두려움이 스쳤다.

훗날의 나는 어떨까? 저 세월이 없었으면,,

장기도 못두는데, 잡기라곤 전혀 모르는데,

노인정도 싫어할 텐데, 저토록 공원지킴이가 될까?

너무 정숙한 것도 탈이 될듯했다.

늙음은 저절로 와도 아름다운 늙음은 준비해야 하는데,


유독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를 주워들었던 오후였다.


새 일                             2016,11,9

불확실성의 시대가 아주 실감된다.

세상이 점점 이상해진다.

이상한 사람들이 득세하고,

온갖 예상과 예측은 빗나가기가 일수이다.

이런 세상에는 정상의 사고들이 힘들다.


우리네 현재 상황도 우려가 큰데,

미국도 이상스레 돌아갔다.

정치 외인이라던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되니

온 세상이 놀란다.

세계증시는 폭락하고 달러환율을 치솟는다.


내일은 누구에게나 처음 가는 낯선 길,

하나님은 새 일을 작정하시고 새 길로 인도하시나 보다.


시18:19)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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