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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잡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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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12-17 17:42 조회 2,4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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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친러시아 인사를 기용한 기사를 본 아내는 "정치가 재미있네" 했습니다.

차에서 방송을 듣던 딸아이는 방송사이사장 손녀가 방송에 나와 헌금하는 모양에 

" 저건 시킨거야, 나도 인생을 살았는데 저 정도는 알지" 하면서 웃었습니다.


아마추어의 분석이고 평가이기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습니다만

만약 프로의 말이였다면 달라졌을 것입니다.


대통령탄핵으로 요즘 헌법을 공부하는 이들이 많아져 세미나참여와 관련책들이

팔린다는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의 헌법과 법률적 상식에 지식을 더하는 추이기에 다행입니다.

프로의 역할은 여전할 수 있기에,


"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들어보셨지요? 서투른 무당이기에 프로무당이 아닌,

아마추어무당을 말하는데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과 전문,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별이고 차이입니다.


TV를 보면 의학 상식을 분야별 전문의들이 잘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전문의 분야를 소개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모두가 운전할 수 있어도 영업기사는 자격을 얻어야 하고, 20년 간호사가 수술능력 있어도

수술하면 무허가 의료행위가 되는 이치입니다. 


목사는 목회의 전문직입니다.

그럼에도 평신도가 목회를 하는 일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 모양, 자기들끼리의 신앙세계이니 우려는 해도 탓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정해진 과정과 훈련없이 목사직을 받겠다고 한다면,

또 이들에게 목사직을 줄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기존제도와 질서를 흔드는 일입니다.

이를 개혁이라지만 개악이고, 세우는 일이 아니라 허무는 일이고,

길 내는 일이 아니라 막는 일이 됩니다.


어디든 아마추어와 프로가 있고, 그 프로에는 등급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려면 나름의 진입과정을 통과하면 되고,

프로도 승급과정을 통과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거나 생략하는 처사는 기존에게 결례이고

근간을 흔드는 문란입니다.


프로가 실력이 없으니 아마추어가 대신 한다?

시스템적으로 프로의 실력을 향상시키면 됩니다.

의사가 실력이 없으니 엄마가 대신 진료하고 치료한다?

집에서는 가능해도 공적 병원에서는 안됩니다.

뒷전에서 정치를 말하고, 방송을 말하고, 법을 말할수는 있어도 행동과 행위는

전문이어야만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목회나 목사도 같습니다.

평신도 목회는 공동체 안에서 일뿐입니다.

그외에서는 안 되어야 합니다.

성례, 설교, 대표성의 효력이 없습니다.

이를 알기에 평신도가 목사가 되려한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과정과 훈련을 생략하겠다?

논리 모순이고 전통 배반이고 신앙 변질이고 양심 이상입니다.


왕펄에서 왕골이 나는데 오히려 평신도 목회가 많으면? 목사까지 된다면?

꿩만 잡으면 다 매인가요? 꿩잡는다고 다 매가 아닙니다.

꿩잡는 매가 따로 있는데 그 매는 훈련 받은 매입니다.

세상은 점점 전문화 되어 가는데 교회는 점점 일반화 되어가는 모양새가 안타깝습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지는가 봅니다.


시85: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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