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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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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1-19 15:36 조회 2,5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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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아들아이는 나를 잠깐 껴안은 후 나갔습니다.

잠시후 꿀벌 같은 딸은 기상하면 또 재잘거리다가 손 흔들며 차에 오를 것이고,

나는 아내를 향해서 오늘도 몇번이고 너스레를 떨며 " I LOVE YOU" 날릴 것입니다.


이런 행복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나의 무능과 아내의 헌신과 생활의 결핍과 아이들의 천성과 신앙에서 온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맞춤선물입니다.


나를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내가 있고, 어머니가 계시고, 앞서지않은 형제들이 있고, 미끈한 아들딸이 있고,

건강이 있고, 거북스럽지 않은 아름다운 일들이 있어서 입니다.

나도 동의합니다.


또 내 아이들을 칭찬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혼자서들 공부하고 취직하여 결혼들까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아이들이 불쌍했어도 대견하다고 여깁니다.

생각해 보면, 내 무력이 저들의 자립이 된 것인데 이건 여간 은혜가 아닙니다.


나 역시 가장 어둔 밤을 통과하면서 가장 밝은 빛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핍, 고난 등을 은혜중에 은혜라며, 두려워 말고 감사함으로 맞으라고,

진심으로 충언하곤 합니다.


우린 좋은 것만이 좋은 거란 생각하고, 현재 사는 것만이 사는 거라고 믿는데,,

아닙니다.

믿음 안에서는 뭐든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에, 나쁜 것도, 사나운 것도, 아니

죽는 일도 결국  좋거나 사는 일이 됩니다.

여기서 소망과 인내를 이루고 마침내 증험된 믿음이 됩니다.


이런 이론을, 지식을, 경험했으니 지혜를 얻은 것입니다.

목회란 이런 지혜를 설명하고, 보여주고, 나누어 주고, 실감하도록 동행하는 일입니다.

가정은 이 작은 목회의 현장이고, 가족은 그 가까운 첫사람들입니다.

나는 여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들지 않은, 하나님이 만드신 나의 성공입니다.


그래서 이 아침기도에 간구보다 감사가 많았고, 이사람 저 사람을 축복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침이 왔습니다.

남쪽 창에 햇빛이 들어왔습니다.

이젠 성경을 읽을 참입니다.

오늘도 거룩하고 씩씩하게 살 힘을 공급받았습니다.


사람이 사는 힘은 밥 힘이나 뱃힘만이 아닙니다.

속사람을 위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주가 주시는 평강의 힘으로 삽니다.


시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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