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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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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4-30 14:16 조회 2,4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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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되니 성향들이 바뀌었나 봅니다.

소심하여 낯선 이가 부담되고 잘 삐치고 말은 많아 졌습니다.

그러니 누구에게 선뜻 다가가지도 못하고 오는 이를 맞이하지도 못해

새 친구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뒷담이 많고 배짱도 없어 도전은 없습니다.

그래서 좁쌀 영감이라는 말을 듣나 봅니다.


다른 목사들도 마찬가지라서 아니 특별해서 영감 목사들이 모이면

아주 복잡 미묘해 집니다.

너나할 것 없이 지도자급이기에 권위만 앞세워 자기만 알아주길 바라고

말은 청산유수로 많고 한 번 삐치면 아주 오래 가고 일은 못합니다.

그러니 이런 영감 목사들이 모인 곳에는 먹기는 능해도 자주 분란이 생겨

이파저파 파만 나누어 지곤 합니다.


은퇴와 죽음은 이럼에서 새판을 짜는 구실인데 영감 목사들은 은퇴를

거부하기 쉽상이고 죽음도 싫어하여 평생의 가치였던 영생까지 훼손하거나

부정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런 모습과 모양에서 나의 늙음을 실감합니다.

어느 인디안부족은 노인일수록 지혜를 나누어 존경을 받는다는데

지갑은 열고 입만 닫아도 낫겠지만 목사님들은 이게 어려울 듯 합니다.


잠16:28)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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