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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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당선인 트럼프 7분간 전화통화"
최근 한 신문의 단신이었습니다.
흔히 매체들은 국민들의 알권리 운운 하면서 세상 저편의 별난 것까지 다 보도하지만
실제 국민들에게는 몰라도 될, 상관없는 일들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외치고 싶습니다.
국민들의 모를 권리를 보장하라고,
현대의 보도는 홍수를 이룹니다.
라디오와 신문만이 아닌 스마트폰에서도 속성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 포털뉴스는 '속보'라며 대단치도 않은 것을, 대단한 냥 "피리링"소리와 함께
보내어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이런 모양, 소비자를 위한 친절같지만 살펴보면 과잉보도가 맞습니다.
결국 다 돈이 되기 때문일 텐데 소비자는 호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보도는 자극적이고 이슈일수록 불편한 진실이어서 접하는 순간부터 불행하고,
돌고 도는 말이 되어 불신과 편가름도 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이 알고들 삽니다.
가뜩이나 많이 배워서 똑똑한 국민들인데 온갖 보도로 정보 비만이 되고 있습니다.
알권리의 충족? 아닙니다.
오히려 많이 듣고 보는데서 병걸릴 지경이니 사색이나 묵상이 절실합니다.
보도에도 필터링이 필요합니다.
제도가 없으니 본인이 작동해야 합니다.
버스 안에도, 엘리베이터 안에도, 건물옥상에도, 손 안에도 뉴스판이,
그리고 현안에 관한 양비론 담론장도 너무 많습니다.
매체의 성향따라 진보와 보수가 각기 다른 색으로 보도를 하니 말이 많고,
이 탓에 고요의 작은 나라가 아침부터 요란하기 그지없습니다.
국민들이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전문가가 되고 있으니 유감입니다.
샤드배치에 관해서, 대통령 탄핵에 관해서, 국정교과서에 관해서,
한일정보교환에 관해서, 그 밖의 크고 작은 사고와 사안과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권리가 발휘되고 충족되어, 실시간으로 소감과 의견까지 나오고 또 이 소감과 의견마져
보도가 되니 과연 어떤가요? 생활들도 녹록치 않고 도시의 소음도 시끄러운데,
사나워지는 이치인가 봅니다.
이제 어느 분야든 전문가는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의 권위는 사라지고 민주주의를 앞세워 다수의 논리로만 만사를 해결하려 합니다.
다수가 정의가 아니고 진리가 못되는데도 그렇습니다.
국민들의 알권리, 도대체 어느 만큼이고 어디까지 인지 되묻습니다.
심심하리만치 조용한 날을 찾아 봅니다.
아마 눈을 감고 귀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시81: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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