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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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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7-02-05 14:38 조회 2,443회 댓글 0건

본문

2017,2,3                     휴업

매일하는 기도도 하루쯤 쉬자.

들으시는 하나님도 좀 쉬시게,

그럼에도 주문같은 기도가

하루내내 속에서 속삭였다.


2017,2,3                     입춘

아직은 음지에서 각근히 걸음을 뗀다.

골목을 돌아치는 바람은 날카롭고,


남쪽에는 비가,

북쪽에는 눈이,

올 것 같단다.

입춘은 뉴스에서 먼저 본다.


눈과 포개진 매화의 꽃입술은

참 예뻤다.


2017,2,3                     독서

읽으니 좋고,

읽으니 배우고,

읽으니 어렵고,

읽으니 졸립고,

읽으니 누가 다녀간 흔적을 만난다.

책갈피에서,


낙서된 업소명함 한 장과

지문없는 도서대출표


합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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