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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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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6-16 09:04 조회 2,82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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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인가는 덜 중요하다.
과연 그러한가 이다.
만약 417명이 왔다면 어떨까? 그것도 순수복음의 사람들이,

사람들은 저마다의 동굴이 있다.
거리가 되기도 하고, 기도처가 되기도 하고, 혼잡한 시장이 되기도 하고, 구석진 찻집이기도 하고,
도서관이기도 하고, 동산이기도 하고, 영화관이나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침묵 속에 경건한 교훈이 있는 외국인선교사묘원은 어떤가?
내게는 무딘 소명을 연마하는 최적소이기도 하다.
오늘은 아펜젤러 추모비에서, 십자가는 갈보리만이 아닌 목포바다에도 있음을 보았다.
"~ 선교활동중 목포앞바다 전복된 배에서 한국소녀를 구하려다 당신이 익사하시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과연 그렇다, 동족상잔의 6.25 전쟁도, 고난의 행군시 300만의 아사자도, 지금의 2500만의 탄식도,
오래 전 유럽의 복음화도,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다.
그렇다면 복음에 붙잡힌 417명이 이땅에 왔으니 오죽이나 할까?
부패하고, 가난하고, 주변 강국에 짓밟힌 헬조선에서 신음할 때에, 저들은 이 땅에 빛을 주었다.
진정한 개항은 이들로 시작되어 현재 비자면제국 120국의 헤이븐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다.

이들은 다 갔고, 그 어마어마한 일생도 서너줄로 기록된 채 이름새긴 돌묘비조차 낡아가지만
그들의 희생은 별처럼 여전히 빛난다.

민주주의는 투쟁을 먹고, 자유는 피를 먹고, 번영은 땀을 먹고 자란다.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을 먹는가? 거룩함, 순결함일테다.
그 순결함이 어떤 일인지,,저들의 아이들까지 이 땅에 묻히면서, 실로 어마어마한 문화를 세워냈다.
그러나 지금 저들로부터 빛을 받은 이들이 숱하게 있건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양화진, 천주교신자가 목베임을 받은 절두산도 있다.
한양끝자락의 삭막했던, 망나니가 춤추웠을 사나웠던 땅이 천주교와 기독교의 성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홍대의 상권이 어느 덧 여기 코앞까지 쳐들어왔단다.
"어휴,, 1년 전이 뭔가요? 한 달, 보름, 사이로 골목이 바뀝니다."
서너집 건너 카페이니,,이 분위기와 이런 자유 분방함에 돌아가신 외국인 선교사들이 보신다면
억울해 하실까? 흐뭇해 하실까? 또 교회는 많아도 식어버린 우리네 신앙에 탄식하시진 않으실까?

이 곳을 다녀오면, 도전이 되고 복음신앙의 진수를 음미하게 된다.
마침 올망졸망한, 어느 유치원에서 견학왔던데,,거 훌륭한 산교육이로고,

롬5:16)~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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