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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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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5-06 11:18 조회 2,86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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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을 지나던 우주선에서 지구를 찍었는데 희미한 녹색점이란다.
수십 억의 인구와 숱한 문명이 그저 한갖 쪼그만 점이었다니,,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세상을 연상하며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나마 생명 있어 녹색이었으리,, 우리가 본 화성은 붉은 공 이었으니,,

점점 높거나, 점점 낮거나, 점점 지나가면, 그저 우리의 모든 것이 점, 점일테니,
유한의 존재가 실감된다.
무한의 존재는 애당초 아무런 점도 없이 오직 흔적으로만 충만하시다.
점이라는 세상은 물론 무수한 점으로 보이는 세상 밖 우주에서 까지,,

그래서였겠지 "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나이다." 이 근사한 고백에 새삼 감탄한다.
유한의 존재가 무한의 창조주를 뵈옵샀기에,,

이처럼 무한이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한갖 점에도 미치지 못한 세상에,,
그리고 내게 점점 더하고 더하니,, 눈 감으나 뜨나 나 또한 주를 뵈옵는다면,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여~" 하실련지?
아님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할련지?

그러나 자명한 사실 한가지,
점은 무슨 점이든 점점 멀어질수록 점점 작아지고,, 가는 세월 속에 점점 지워지지, 

시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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