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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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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9-05 17:03 조회 3,3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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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심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아들의 친구엄마로 부터 받은 최근의 기도제목입니다.
이를 위해 늘 기도한다지만 오늘은 운전 중에 생각나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이와 같은 상황은 너무나 많습니다.
여기 있는 국립암센터도 마찬가지여서
이 시간에도 수술받는 환자가 있을테고, 막 죽는 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연상하면 뭐든 불평할 수가 없습니다.

아들의 친구는 선천성이랍니다.
그동안 한 번의 수술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유롭지 못했고
이제는 큰병원에 입원하여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심장이 언제나 올지, 행여 맞아야 할텐데, 할 것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이식을 해도 20년이 사용한도라니 걱정입니다.

어제 그 병원을 다녀온 아들은 "줄이 4개였는데 7개가 되었어요" 하며
그 피폐함을 알려주었습니다.
" 아~ 선인장을 사다 달라네요, 지가 무슨 마지막 잎새인지~"
아마도 생명력 질긴 선인장을 키우며 위로와 무료함을 달랠요량이었나 봅니다.
아들은 선인장은 물론, 게임까지 USB에 담아주었습니다.
"그 방에는 TV도 없더라구요"

이 상황을 보면서부터 건강한 심장에 대한 감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누가 죽어야, 기증자가 있어야 겨우 생기는, 돈 갖고 살 수 없고,
고시치러 딸 수 없고, 낳은 부모도 줄 수 없는 기막힌,
딱 하나의 심장이고 보니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그쪽 병원에서만도 숱한 대기자가 오매불망 사모하고 있기에,
그래서 감사가 찡하게 다가옵니다.

시107: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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