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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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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7-30 17:49 조회 3,3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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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만 하더라도 우중충했습니다만 이제는 오후내내 폭염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겠으니 차분히 시작하는 아침이 되십시오"
무슨 소리냐고요?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입니다.
전화기를 바꾸었더니 그사이 진화된 새전화기에서 일기예보를 한답시고,
지침까지 하고 있는 소리랍니다.
며칠 전에는 " 한낮에는 뜨거우니 외출을 자제하시고 집에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했고요.
하나님의 지시 받기도 힘든데, 이제는 전화기 지시까지 받아야 되나 하여 기분이 상했습니다. 

최근 비하고는 상관없는 우울모드가 있었습니다.
사는 것이 재미없다를 유독 실감할 쯤에, 그러나 실제는 이럼이 알콩달콩이라며 자위할 때에,
딸아이는 노크를 시도한 회사에서 입사의 쓴맛을 보았고,
이 눈물에 가족들은 우는 딸아이 달래며 괜히 죄인된 심정이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어땠나요? 
아이들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당해 놀람은 물론 남매가 입원한 병원을 며칠간 들락거려야 했고,
이때 촬영한 씨티에서 딸아이에게 사고와는 무관한 '선천성~ ' 운운하는 뇌질환이 발견되어 또
놀라 계속 우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큰 병원에서의 특진은 별 것 아닌것으로 확진되었기에 비로써 안도가 되었습니다. 
날씨처럼, 며칠간 비온 후에 갠것처럼, 덕분에 오늘 가족예배는 평강이 있는 감사예배였습니다.

이런 날들속에서 늘 묵상하는 성경적 장면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의 모반을 피하여
기드론 시내를 통곡하며 백성과 건너고, 감람산 길을 올라갈때는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의
기막힌 상황입니다.

묵상하는 말씀은 많지만 그럼에도 역시 "~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그리고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 하고" 이 난국에서의 믿음 고백입니다.

누구든 천기는 분별해도 오는 비 막을 수 없고, 맑음을 흐리게도 못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이기에, 그래서 얘들에게 또 교훈했습니다.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라" 며, 
이런 우울한 고비고비를 통해서 두루두루 배웁니다.
이런 날 저런 날이 있으며 그럼에도 마침내 맑은, 갬의 날이 오고 있음을,
인생봉지 속에 들어 있는 여러가지 사탕맛이라며,

요20:26) ~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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