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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10-21 23:31 조회 3,2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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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에서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이 밤이 각별할 테다.
신혼 6개월만에 헤어진 남편을 만난 할머니, 평생을 수절했단다.
그리고 유복자로 태어난 그 아들, 아버지를 빼닮았다.

이와 비슷한 사연들의 상봉이다.
전쟁의 상흔이라지만 아직 가시지 않았다.

* 83세의 노인이 61세의 여인과 결혼을 한단다.
이 소식을 듣고는 축하의 말이 선뜻 나오질 않았다.
83세 노인의 불행한 삶도 알기에,, 오죽 했을까? 이해된다.
그러나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여인은?
오늘내내 이 결혼을 이해하려 했어도 난 지금껏 모르겠다.

여하한의 83세의 노인이 22세 연하의 여인을 부인으로
얻는다니 여러모로의 능력자는 맞다.

* 40년 전의 동기생과 유독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애국과 우의를 다졌다지만,
결국 서로의 발목을 잡은 형국으로, 같은 계급으로 같은 해에 전역을 했다.
그런데 그 후 몇개월 후 상대가 한끗 위의 상전으로 취임했으니,,
그만 두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인연은 무엇인가? 순연인가? 악연인가?
앞으로 무엇이 또 남았을까?

* 자매가 쌍둥이로 같은 날 태어났지만 입양 보내졌다.
하나는 유럽으로 다른 하나는 미국으로,,
그러다가 SNS에서 비슷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락 속에 자매로 확인했다.
그리고 친모를 찾았지만 그 친모는 상봉을 거절했단다.
숨겨진 서로의 마음은?

* 나이든 건설사업가가 젊은 미인과 재혼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들과 딸을 놔두고 부부가 연이어 별세했다.
음악성과 학업력이 뛰어난 아들아이는 어찌어찌하여 쥴리아드를 졸업하고,
국내 명문대학교 음대 교수가 되었고, 그사이 홀로 남겨진 동생인 딸아이는
여자 명문대학교를 다녔지만 다단계에 빠져 학업도 망치고,, 현재는 알 길이 없다.

*비록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삶은 아니라도 삶은 누구에게나 숭고하고 진지하다.
저마다의 사연과 모양도 있다.
이 삶이 모여 역사의 바다를 이룬다.
오늘도 세상은 이런 덕에 웃고 이런 탓에 운다.

잠15:15) 고난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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