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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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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11-18 20:31 조회 3,21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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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혼자 돌아온 이들을 돌싱이라 한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줄어 이들은 대체로 씩씩하다.
이들은 국내에서 위기를 겪고, 비로서 좋은 새꿈들을 꾼다.  

미국가정으로 입양된 이들 중에, 지금껏 양부모의 방임으로
미국시민권을 얻지 못한 이들의, 추방될 위기의 삶을 보았다. 

이들이 어렸던 삶의 애환은 그렇다쳐도,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시민권자가 아니라서 추방이라는 생애 큰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전체 입양인들 중, 약10%로 155,000명 가량이라니 적지않다.
상품으로 친다면 반품 대기인 셈이다.
그리고 다수는 이미 이 땅으로 추방되어 또 낯선 삶을 살고들 있다.

일찍이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한 체 부모와 조국에서 버려졌고,
이젠 그 자란 미국에서 조차 다시 버려져, 아무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이 조국에서의 삶은 슬프기 그지 없다.
이들은 외친다. "나의 집은 어디 인가?"

우리 정치인들 부터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추방된 이들에게 만큼은,
국적회복과 생활지원을 해야한다고 여겨진다.
반품된 인생을 조국도 받지 못한다면 저들의 살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관심있게 본 방송인 만큼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내게 없는 무거운 짐이 이들에게는 공통으로 에웠고,
그럼에도 이들은 이 짐을 평생 자력으로 감내해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선 먼저 미혼모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가운 눈총과 곤란한 생활들이 불가불의 영아 유기를 발생시키고 있을 테다.

또 필리핀이나 베트남, 중국 등의 현지 여성들에게서 난 아이들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여기저기 국적없이, 혹은 정체성이 모호해, 기본교육도 받지못한 체, 결국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국제 미아들 아닌가?
필리핀의 김씨 성, 베트남의 박씨 성, 중국의 최씨 성, 이 역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다 무책임한 어른들의 잘못이지만, 지금까지 조치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도 있을 테다.
이젠 국가의 경제도 올랐으니 유기되고 방치된 국민들을 품어야될 때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아기 수출국이라는 오명의 해외 입양만큼은 국가차원에서 재고해야 한다.
이는 국가의 수치이고 국민유기이기 때문이다.

이 밤, 가슴이 먹먹하다.
국가는 더하겠지만 교회도 할 일이 태산이다.
목사부터 거시적인 안목과 너른 품을 갖추어야 한다.

삼상22: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명 가량 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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