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왕따 > 목사님칼럼

왕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6-03-13 15:25 조회 3,006회 댓글 0건

본문

탈북민들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왕따를 모서리라고 한단다.
그러다 보니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는 속담이 생각난다.

동화속 얘기지만 흑조가 백조떼들에게서 왕따되었다.
그렇다면 흑조떼들은 어떨까? 엉뚱한 백조가 있다면,, 역시 왕따했으리라
이런 왕따, 동물의 세계만이 아니다.
사람들, 특히 지성인의 세계에도 있다.
최고 명문대학을 나와 지방학교에서 교사를 하니 그곳 지방출신 교사들이
왕따를 시켰다.
영성을 운운하는 종교인들은 어떤가? 역시나 이다.
그렇다면 국가간은 어떤가? 금번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는 국가간의 왕따이다.

왕따에는 이유도 많다.
흑조가 당한 왕따는 다름이었고,
최고 명문대학출신의 교사가 받은 왕따는 시기 질투였다.
종교인들의 왕따에는 이외에도 경계가 있다.
국가간의 왕따는 어떤가? 아주 복합적이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왕따는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왕따이다.
이 왕따에 러시아와 중국이 지지했다는 것이 이외적인 만큼,
북한은 꽤나 서러운가 보다.
"재들이 자존심이 강한데,, 중국이나 남한에 어떻게든 반응할 것입니다."
북한을 잘 안다는 이들의 이구동성된 예측이었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해 문 열어놓고, 저들도 문 열어주는 변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자 반대적인, 문닫고 압박이라는 정치로써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왕따의 결과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또 들리는 말은 어쩌랴 "저들이 핵포기 절대 안 합니다."
"오랫동안 가난에 견뎠기에 또 견딜것입니다."
"이번에 제재가 오래되면 걱정입니다, 이제 탈북자가 못 나옵니다.
중국에서 철조망을 쳐서,, 앉아 굶어죽을 것입니다.
봉기나 폭동이요? 저들은 그런거 모릅니다.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와 체제가 완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 중국은 유엔제재 보다 앞서 독자적인 제재가 있었음을 보았다.
"나선시에는 가스가 통째 들어가는데 그게 오래 전에 끊겼어요."

금번에는 연길 하늘에 비행하는, 위용스런 중국의 최신예전투기를 보기도 했다.
없던 전투기였는데, 국경에는 인민해방군을  이미 배치하기도 했단다.

어찌보면 북한은 전쟁망상증 환자인 듯 싶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남침과 온갖 도발을 일삼았으니,,
그러기에 이런 제재, 왕따, 늦어지만 너무 당연하기도 하다.

금번 유엔제재 결의를 마친 우리 유엔대사의 연설이 감동이었다.
그는 연설이 정점으로 치닫을 때,
같은 한민족의 한 사람으로써 북한의 위정자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영어가 아닌 우리 말로 " 이제 그만하세요, 왜 당신들은 이런 무기들을 필요합니까?
한국에는 핵무기가 없습니다. 남북이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데 왜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합니까?
당신들은 미국이 위협한다고 말합니다. 왜 미국이 당신들을 위협합니까?
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대국이 태평양 너머 작은 나라를 위협 하겠습니까?
위협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여러분의 상상력이 만든 것입니다.
당신이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당신의 주민들만 고통을 받을 뿐입니다.
그들도 나와 우리와 같은 동족입니다.
제발 깨어 나세요. 눈을 뜨고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바라보세요.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일원이 되어 주세요.
우리 모두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했다.

오늘, 오후에는 성경을 폈지만 이런 상황들을 설교대신 말했다.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한다면서,

제일 큰 나라, 제일 강한 나라, 제일 사나운 나라, 제일 간특한 나라, 제일 폐쇄된 나라 등에서
위험하고 이상한 움직임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는 말처럼 이런 국가간에서의 왕따는 피차의 괴로움이다.

미 5:9) 네 손이 네 대적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를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