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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9-03 23:53 조회 3,2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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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과 열병식을 참석했고, 
내일은 상해의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한다는 마감뉴스가 나올 때에,
나도  그제사 하루를 마쳤습니다.

오늘 나의 뉴스는 두 분의 목사님과 막국수로 오찬을 하고,
몇분과 통화와 문자하고 선교사와 카톡하고,
일본회사에 이력서를 넣은 아들에게 면접오란다는 기별이 왔기에,
부랴부랴 출국준비차 아들과 양복일체를 장만하고, 
저녁시간에는 어머님의 생신축하를 위해 형제들이 중국집에 모였고,
한동안 쓰지 않은 컬럼을 쓰고, 역시 열어보지 않았던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이 짧은 사생활도 녹초가 되고 보니, 외국의 의전속에서 외교하는 대통령은
오죽 피곤하랴는 탄식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러저런 만남도, 이 말 저 말함도, 먹고 또 마심도, 여기저기 감도,
내팔 내가 흔들며, 내 발로 걸음도 쉽질않건만, 많은 관심과 통역을
거치는 회담과 차 타고, 비행기 타는 행보가,, 짐작이 된 것입니다.

이럴때, 평민이라는 것, 소시민이라는 것이 참 다행이다, 행복자다싶습니다.
책임도 없고, 관심도 안 받고,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5:3)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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