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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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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5-19 21:37 조회 3,5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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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앞에서 돈 걱정이나 하며 사는 아빠로 보이고 싶지 않아요" 하며, 무동력 13m 짜리
요트를 타고 세계바다를 향했던 김승진선장이 210일 동안, 2번의 전복을 겪으며 
41900Km의 거친 파도를 무기항으로 돌아 무사 귀항했기에 마음으로 환영했다.
그의 모험은 세계 6번째란다.

오늘 뉴스에서 장대높이를 훌쩍 뛰어 넘은 금발의 여성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그녀는 시각장애인이었다.
태어나서 곧 백내장을 앓은 탓에 빛을 잃었단다.
보지 못한 그녀의 훈련은 어땠을까?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 모험가 송경태씨는 장애인도서관 관장이다.
군대에서 사고로 빛을 잃어 6번의 자살을 시도했지만 결국 장애를 딛고 일어나
대학과 결혼과 직장생활과 대학원을 마치기도 했다.
"완전한 어둠에 빠진 순간, 點字라는 빛이 머리속을 밝혀줬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1m 생명줄에 안내인과 연결된 체 극한의 모험을 성공했다.
"못보니까 두 발로 갑니다, 안 보이니 두렵지 않아요"

1999, 미국 국토횡단                                2009,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
2001,캐나다 스쿼미스봉                           2010,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2005,이집트 사하라 사막                          2012,히말라야 아난푸르나/ 미국 그랜드 캐년
2007,중국 고비 사막                                2014, 아프리카 킬리만자로/히말라야 임자체
2008,칠레 아타카마 사막/남극대륙             2015,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금번 네팔 지진때도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중이였단다.      
"이렇게 죽는구나 했지요"

그럼에도 그의 모험과 도전은 계속될 모양이다.
"내 인생의 3가지 목표를 갱신했어요.
첫째, 지구상의 3꼭지점(남극,북극, 에베레스트)두 발로 밟아보기
둘째,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하기
셋째, 장애인을 위한 '희망쎈터' 세우기, 센터를 세우려고 전주 모악산에 땅을 마련했지요"

그는 만일 신께서 "다시 한 번 그렇게 살아라" 한다면 "네" 란다.
삶이 당당했던 것이다.
노벨상에 모험상이 있다면 위의 이들은 후보에 오르고 송경태씨는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후천적으로 빛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씨는 어떤가?  "한 3~5초만 이라도 딸을 보고 싶어요"
난 그 말에 또 울컥했지만 성한 두 눈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나는 이런 형편을 잘 모른다.
잠잘 때와 기도할 때를 제외하고는 눈을 감지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가끔은 눈을 감고 혼자 더듬으면서 걸어도 본다.

우리에겐 삶과 은혜를 낭비한 핑계가 너무 많았다.
이런 소식을 접한 며칠사이 주님의 말씀이 묵상되었다.
그러면서 이들이 만나보고 싶어졌다.
빈들 같은 세상에 맞서 풍파를 이겨낸 그들만의 설교(?)가 듣고 싶어졌다.
책에서, 이론으로만 경험한 하나님 설교와는 다르지 않겠나?

요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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