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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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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6-03 10:31 조회 3,6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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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누칠하다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이런 샴푸, 세차니 빨래니하면서 나온 세제, 우리 집에서만 4식구,
조석으로 나오는 양이 만만치 않을텐데, 고양시는? 서울시는?
그렇다면 전체인구는? 다 흘러흘러 하천으로 가고 강으로 갈텐데,
아무리 친환경제품일지라도 그 폐해가 심각할텐데,
산업하숫물도 만만치 않을텐데,

늘 다니는 동네 야산에는 버려진 쇼파, 냉장고, 쓰레기가 널려있었고,
실개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되돌아 올텐데,

며칠 전에도 문득 스친것 하나 있었는데 떠나질 않습니다.
북한은 현재 수십년만에 최악의 가뭄이랍니다.
또 흉년이 예고되어 있는 셈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은 커녕 압박은 거세어졌는데,
그럼에도 백두산화산 얘기가 또 돌고 있습니다.
몇년전 조선일보 기자와 이 취재를 위해 백두산을 오르고
연변대학교 공과대학원장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더많이 심각한 듯합니다.
그래서 혹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막대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악의 가뭄과 백두산화산과 체제의 불안으로, 3중으로 겹쳐졌으니,

이런한 때 할일은 많을텐데 막상 하는 일이 없습니다.
어쩌면 교회도 많고 목사도 많은 이땅에서 목회한답시고
세월 잃는 일보단, 터 닦아논 저 땅으로 가서 다가올 통일을 위한
작은 기초석이라도 다지는 일이 낫고, 그러면서 배고픈 탈북자에게
국밥을 사주는 일이 주의 뜻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문득 도졌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바람 불어 좋은 날입니다.

마24: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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