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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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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6-30 13:04 조회 3,3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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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여자를 도와줘야지요" 뉴스를 보며 아내가 혼자하는 말이었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도와야된다는 의미이다.
정치권이 또 굳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여야가 그러하고 당청이 또 그렇다.

이제 아내는 또 다른 말을 했다.
"당근과 채찍을 함께써야지.." 대통령이 여당의 원내대표를 지목하여 사퇴압력을 넣었고,
여기에 그 대표는 공개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사퇴압력을 받는 모습을 본 것이다.

대통령중심제에서 결국은 여당의 원내대표가 사퇴할 수 밖에 없다.
지금 같아서는 그는 사퇴가 된다.
그가 대승결단으로 사퇴를 하든 지금처럼 버티든 이미 정치적 치명타를 입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여당의 원내대표를, 이미 의총에서 유임하기로 한 그를 사퇴시키는 것이 옳으냐이다.
만약 그렇다면 당이 곤혼스럽게 된다.
그러기에 채찍을 썼으면 이젠 당근을 써야된다는 말이다.

어디든 리더는 원칙과 소신에 의해 채찍을 휘둘렀다면 때론 논공행사든 혹은 모르는척
아님 져주는 척도 해야한다.
작은 가정에서도 필요한 자세이다.

물론 원내대표를 이제는 측근이 아닌 남이나 적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그렇다한들 당은 어쩔 것인가? 그 의원들이 유임한 의결은 어쩔 것인가?
그것은 원칙과 소신이 아닌가? 존중받아야 할 의결 아닌가?
당과 원내대표와 최고의원들의 고충이 여기에 있다.
비박과 친박이라며 갈등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제는 대통령이 져주어야하는 것이다.
한 여성이 남성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이쯤되면 대통령의 의중은 전달된 것이고 원내대표는 자중할 것이고,
당은 협조할 것이고, 모두가 평안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않고 마침내 사퇴시킨다면, 정치몰이로 사퇴가 된다면
저들만이 손해보는 정치판이다.

이 손해에 반사이익을 받는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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