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비극은 없다. > 목사님칼럼

비극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2-19 18:50 조회 3,541회 댓글 0건

본문

설맞이 시장풍경과 인물들을 인터뷰한 방송을 보았다.

굴비를 엮는 74세의 할머니께 마이크를 들이밀자 그의 삶이 토해졌다.
"이 굴비를 40년간 만졌어요. 30살에 남편이 먼저 저 세상에 갔지요.
그 때부터 3자식과 먹고 살려고 부자집 식모살이를 했어요.
그리고 밑천을 마련해 이 시장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길에서 서서팔았어요.
단속에 숨고 쫒겼지요.
그러면서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 의'여자의 일생'을 불러 제켰다.

다음은 좀 젊은, 10년간 장사했다는 38세의 여성이었다.
"부모가 여기서 이 장사를 하셨는데 나는 할머니품에서 자랐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이 가게를 제게 준다고 유언하셔서 이제는
부모대신 제가 장사를 하지요." 그러면서 엄마의 사진을 보이면서 눈물을 훔쳤다.
"엄마가 직장암을 크게 수술하고 아직도 아프세요..빨리 나셔야 할텐데.."

이제는 제법 큰 가게를 찾았다. 부부가 장사하는 견과류상점이다.
"이 가게가 쬐끄만했지요. 지금은 좀 늘린거에요. 우리 부부가 열심히 일만했어요.
아이들이 10세였는데 도무지 봐주질 못했어요. 이제는 30대가 되어서 그 중 결혼도 했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요. 아이들과 추억이 없어요."

가수 태진아는 어떠던가? 그의 성공 밑천은 지독한 가난이었단다.
"도무지 배가 고파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 돈벌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동네 형께 부탁해 서울로 따라와서 중국집 배달원을 했지요..
3년동안 꼬박 모은 돈을 아버지를 갖다 드렸더니 집뒤의 밭을 사서,,
아버지가 처음으로 직업이 생긴 것이지요.  내 성공의 밑천은 가난이었어요.
그동안 내 직업을 세어보니 34개 되더라고요. 핫핫"

누구든, 삶의 모양은 다른 듯해도 아닌 듯해도 결국은 같다.
그래서 성경 말씀이, 속담이나 격언이, 유행가가 다 먹히는 것이다. 
인생, 떠떪은한가? 누구의 옛노랫말을 빌린다면 "~그래도 비극은 없다."
행복은 비극을 먹고 자란다.

전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찌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