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책임지세요. > 목사님칼럼

책임지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5-02-28 17:25 조회 3,733회 댓글 0건

본문

식당에서 최근에 겪은 일입니다.
옆자리의 노인들이 일어나면서 앞선 사람들을 불러세웠습니다.
'장로님 이리좀 오세요" 우리도 자연 주목하여 보게되었지요.
이때 딸아이가 놀라 외쳤습니다.
"아빠, 저 사람들 좀 봐요.장로라는데 술을 마셨어요"
그들의 식탁을 보니 소주병과 맥주병이 많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설마하여 " 불신자가 장로와 집사들과 식사하면서 마셨나 보지"하며
두둔했지만 딸아이는 또 외쳤습니다. "아니에요, 혼자 저렇게 많이 마셔요?"
다시 식탁을 보니 인원수 만큼 잔들이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또 말했습니다. "아빠, 화났어요?" 맞아요, 화났었습니다.
이젠 아들아이도 거들었습니다."어느 교회 장로이고 집사인지~
아빠 같은 목사들이 책임져야 해요" 낯이 뜨거웠습니다.
언젠가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 역시 식당에서, 그들도 식사기도가 마치자
"아줌마, 여기 소주 3병이요~" 했었습니다.
저들은 술먹은 죄보단 주가 구원하신 우리 아이들을 실족케 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이런 불상사(?)에 대해 익숙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어느 교회의 찬양대원들은 찬양연습 후에 호프집에서 만나 입가심을 하고,
불륜의 남녀 제직들이 많고, 연애하는 청년들은 타로점을 보며 모텔에서 쉰다는
사실을, 뿐만아니라 목사들도 선교지와 부흥회를 다니면서 더한 일도 허다하니,
이상할 일도 아닙니다.

어디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인데 뭔들 못하나요?
성경을 믿지 않는 사고인데 무슨 죄의식이 있겠나요?

그 날의 뉴스에는 지방의 모 교회 성도 30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답니다.
교회 싸움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사당동의 점집에는 "예수믿는 사람도 점봐줍니다."라고 써있었다지요?
점집이 웃기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성도라는 작자들이 웃기는 것입니다.
누굴를 탓하리요, 다 나같은 목사들의 책임이고 문제의 주범입니다.
불과 며칠 전에도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모 목사가 교단의 공금을 갖고 30억 도박하다 탕진해서 구속되었다는,

이단은 교회안까지 쳐들어 오고, 이슬람교는 나날이 세를 더하고,
어쩌면 우리의 청년들이 IS가담을 또 할 수도 있는 판국에,
경건의 본을 보이고, 덕을 세울 중직자들까지 이러니 할 말을 잃었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주의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빠 같은 목사가 책임지세요" 말 뜻은 알아도 책임을 질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이렇게이렇게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투정만 할 밖에는,

히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