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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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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12-08 20:19 조회 3,8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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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서너 번 씩은 카톡으로 별별 동영상과 글과
여러 정보가 들어옵니다.
동영상은 유트브에서 퍼 온 것들인데 그나마 재미있고
글들은 감동의 글들이 다수입니다.
이런 경우 돌려보기도 합니다.

문제는 정보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출처가 모호한 영상이나 글이 있습니다.
예컨대 중동이나 중국의 어느 선교사가 위기를 당했으니 기도를
부탁하고,
서울시에서 이저저러한 조치로써 교회가 위기를 당할 판이니
전화를 걸어 항의하라는 등의,
근래에는 북한의 땅굴 남침이 존재한답니다.

오늘은 미국의 어느 전도사가 북의 남침날짜를  하나님께 계시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전쟁 날짜 발표,12월 14일 주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홍혜선 전도사는 샌프란시코 집회에서 주님이 발표하라고 해서
전쟁날짜를 발표했다." (중략)

어이가 없어 여기에 답을 했습니다.
"집사님~
이런 내용은 가장 성경적인 듯 하면서도
가장 비성경적인 내용이에요.
여기에 현혹되거나 기만 당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 글 옮기지도 마세요.
유언비어가 되어요."

오래 전의 일입니다.
자신은 죽은 김일성의 3째 아들이라고 밝힌 이가 교회의 청함을
받으며 간증을 다닌 사건이 있었습니다.
은사 목사님이 마침 월남자이었기에 이런 내용을 잘 알아,
정보당국에 신고해서 그 후 근절 된 적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일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남침용 땅굴 발견을 했다는 장로와 목사가 교회마다 간증(?)
하더니 결국은 정부로부터 고발 조치되었습니다.
이쯤되면 교회의 맹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됩니다.
교회가 믿음입네 애국입네 하면서 상식 밖의 행동과 조치로
유언비어의 온상이 될 수 있기에 우려가 큽니다.
자칫하면 국민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집단으로 추락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정보도 가짜 일수록 진짜화 합니다.
아무렴 북의 땅굴을, 저들의 말씀대로 라면
그렇게 많고 그렇게 길도록 국가가 모르고 있었을까요?
이는 국가에 대한 불신임을 조장하는 행동 아닌가요?

아무렴 전쟁의 징조를 그 전도사에게만 계시 하셨을까요?
이 역시 하나님께 향한 신실한 신앙을 추락시키는 불신앙 아닌가요?
땅굴발견이나 전쟁계시라는 특별한 은혜 이전에 이성의 안목으로,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판단이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곧잘 기만 당합니다.

대체로 사기를 잘당하는 사람의 특징은 탐심이 많은 경우랍니다.
최면을 잘당하는 사람은 믿음(?)이 좋은 성향의 사람이고,
교회가 그런가요?
우리는 비둘기 같은 성결한 믿음을 앞세워 뱀같은 지혜를 놓치고
있지않나 성찰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세상살이에는 필터링 할 것이 많습니다.
신문에도 오보가 있고 9시 TV 뉴스도 다 믿지 못할 세상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저런 구설수가 사회적으로도 난무하고 있는데
교회와 성도에게 도는 그런 따위는 기도의 제목은 커녕 풍문도 아닌
상쓰레기가 됩니다.

이젠 교회들도 아무에게나, 쉽게 강단을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
선교보고 했으면싶은 선교사들에게는 박절하게 굴면서
땅굴을 발견했으니,전쟁날짜를 계시 받았으니,지옥을 다녀왔으니,
하는 등에 귀를 기울리게 만드는 어리석음은 버려야 합니다.

마귀는 정말 믿어야 할 내용은 의심하게 만들고 믿지 말아야 할
내용은 곧잘 믿게 만드는데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수입니다.
교회가 똑똑하기 보다는 진리와 동행하여 분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요2서: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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