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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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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12-22 18:28 조회 3,7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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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끝자락에,
구주 성탄의 캐럴이 울려퍼지는 때에
올해를 마감할 수 있는 격려가 답지했다.
주의 은총이며 임마누엘의 표적이다.
미래에도 소망의 인내를 발휘하도록

돌이켜 보면 또 기적의 해였다.
올해는 불경기가 심화한 해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살았다.

광야에도 그늘은 있다.
광야생활은 신비한 생활이다.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져 흐르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하는 곳,
또한 훈련의 장이기도 하다.
인도하는 자가 되기위해 먼저 인도함을 받는,

믿음은 꿈이나 구호가 아니다.
믿음은 실천적 삶에서 만들어지는 실천적 고백이다.
두려움과 원망과 불평은 줄고 오히려 증가할
담대함과 순종과 성결이라
감사와 기도와 찬송은 그 믿음의 결실이고,

* 어제는 폐지값이 또 하락했답니다.
폐지 주워 생활하는 노인들의 버거움을 짐작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개 같이 벌어 정승처럼 사는 어릴적 친구가
처음으로 글을 보내왔습니다. "창밖 흑트러 진눈송이
떨어저가는 내몸뚱이갔구나 병상에서"
전화해 보니 식도암수술을 마쳤다며,,

산다고들, 번다고들, 바둥바둥 합니다.
그럼에도 마구마구 무너지고 있습니다.
누구는 한 번의 실패로 콘테이너에 살고
누구는 소리도 없이 신음소리를 냅니다.
그 난중에서 나를 보았습니다.
주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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