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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 2014, 8,2
아침에 동네어귀를 뛰면
풀섶의 참새떼
우루루 오르는 부흥회하고
실개천의 왜가리와 오리는
날 피해 저만치 가 앉기에
미안하다.
호박꽃 만발해 햇살맞고
배밭 농부는 오늘도 쉬질않았다.
구릉의 새끼 꿩들은 어떤가?
총총걸음으로 숨는다.
아침은 모두의 시작
분주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오늘은 멧비둘기 한쌍을 스쳤다.
조반 중이었는지,
나랑 눈 마주쳤다.
혼자만의 세상은 아니다.
사람만의 세상도 아니다.
그럼에도 왜 사람만의 세상 같을까?
저 차소리는 오죽 시끄럽고
사람뜨면 사람조차 놀랄까?
저녁에 2014,6,10
우르르릉,
초여름 밤하늘이
모기에 노하였을까?
저쪽 어느 밭에는
당구알 같은
우박이 쏫아졌다는데,
치치치칙,
서럽게 물먹은 찻길
비가 비가 비가 운다.
저녁까지 이리운다.
개는 꼬리를 감추고
서리같이 찬 번쩍임은
먼 손님,
비수처럼 날선 몸 떤다.
호우주의보 내린 저녁이라
연휴 2014,6,6
선거일이라 해서
현충일이라 해서
주말이라 해서
놀고 쉬고를 계속합니다.
오늘 고속도로는 피서때처럼
꽉 막혔답니다.
날은 덥고 갈곳도 마땅치 않아
창문 열고 죽칩니다.
아침에 경건회를 하지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이런 후회않기로 작심했기에
먼저 경건회를 합니다.
독서를 하다말다.
TV도 보다말다
정오에 아이들이 일어났고
저녁에 조카들이 우르르 쳐들어 왔습니다.
출근하는 이들에게 연휴란 꿀떡일테지만
백수에게는 별맛없는 한 날 일뿐입니다.
아침에 동네어귀를 뛰면
풀섶의 참새떼
우루루 오르는 부흥회하고
실개천의 왜가리와 오리는
날 피해 저만치 가 앉기에
미안하다.
호박꽃 만발해 햇살맞고
배밭 농부는 오늘도 쉬질않았다.
구릉의 새끼 꿩들은 어떤가?
총총걸음으로 숨는다.
아침은 모두의 시작
분주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오늘은 멧비둘기 한쌍을 스쳤다.
조반 중이었는지,
나랑 눈 마주쳤다.
혼자만의 세상은 아니다.
사람만의 세상도 아니다.
그럼에도 왜 사람만의 세상 같을까?
저 차소리는 오죽 시끄럽고
사람뜨면 사람조차 놀랄까?
저녁에 2014,6,10
우르르릉,
초여름 밤하늘이
모기에 노하였을까?
저쪽 어느 밭에는
당구알 같은
우박이 쏫아졌다는데,
치치치칙,
서럽게 물먹은 찻길
비가 비가 비가 운다.
저녁까지 이리운다.
개는 꼬리를 감추고
서리같이 찬 번쩍임은
먼 손님,
비수처럼 날선 몸 떤다.
호우주의보 내린 저녁이라
연휴 2014,6,6
선거일이라 해서
현충일이라 해서
주말이라 해서
놀고 쉬고를 계속합니다.
오늘 고속도로는 피서때처럼
꽉 막혔답니다.
날은 덥고 갈곳도 마땅치 않아
창문 열고 죽칩니다.
아침에 경건회를 하지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이런 후회않기로 작심했기에
먼저 경건회를 합니다.
독서를 하다말다.
TV도 보다말다
정오에 아이들이 일어났고
저녁에 조카들이 우르르 쳐들어 왔습니다.
출근하는 이들에게 연휴란 꿀떡일테지만
백수에게는 별맛없는 한 날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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