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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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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6-02 09:50 조회 3,84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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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          2014,5,27
새 떠나간
빈둥지
보드라운 추억 남았다.
그리고 짧은 시처럼
고운 깃털 한 개,

*새는 새다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사람은, 성도는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할지?
고민되었기에 빈둥지를 보았나 봅니다.

              고무나무    2014,5,31
꽃도 향도 열매없어도
물주고 볕챙기는 이유는
지금까지 잘자라 준
그 하나

어느 쯤인가
두 가지에 달랑 
잎새 두 장 달린
초라한 초상에 비하면
지금은 부자되었구나

어진 동네우체부의 
생뚱맞은 선물이었기에
훗날도 바라보네
그늘 있는 나무되어라

*5년 전 이사했을때에 우체부가
두 잎짜리 고무나무 묘목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잘자라던지,
유일하게 증가하는 재산입니다.

              가족회의    201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말들이 많다.
우리집에도 말이 돌고 있다.
선거위원회에서 보낸 후보소개 책자도
면면히 살펴보았기에 곧 가족회의가 열릴 참이다.
당과 후보도 살핀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전문성 없는 후보인 경우이다.
웬 음주운전 벌금자는 그리 많을까?
아들아이는 불량후보를 벌써 보고겪은 만큼
아무개는 ??? 라며 성토하고
아무개는 &&& 라며 적극 만류했다.
듣고보니 저들의 작은 행동이 과연 그럴만 하다.
아내는 교육감을 신경쓰고 있고
난 도지사가 헷갈린다.
보수정당의 진보적 인물과 진보정당의 보수적 인물의
경합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는 7명을 투표해야 한단다. 휴~
여당이 일하기 위한 여당만을,
견제를 위한 야당만도 아닐테다.
사회분위기를 따라서 만도 아닐테다.
가족회의 결과대로 투표할테다.
이 가족회의는 식사중에도 소회의로 대충 이루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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