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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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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9-25 17:31 조회 3,81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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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사의 설교에 관한 조사가 있었습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90% 목사들이
표절 설교 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200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가 실시한 조사의, 43% 교역자가
타인의 설교를 그대로 사용한 경험이 있고, 72% 참고한다와 22%는
거의 참고하지 않는다로 조사된 일에 반추하면,양상이 증가 된 것입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설교 표절, 왜 심각한 문제인가?"
주제의 포럼에서 진단과 답을 찾고자했는데, 이유가 다양합니다.
*설교횟수가 많아서
*게으름
*정직하지 못한 성품
*설교자로서의 기본 자격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한 등,

"남의 설교를 베끼거나 도용해서 하는 설교는 성령께서 어떻게 함께 하시며,
어디에서 확신과 능력이 나오겠는가?"
"그러기에 우선 순위가 설교에 맞추어져야 하며 신학교육의 부실도 난제"
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나는 "고무된다." 를 말하고 싶습니다.도용이나 표절과 다른 태도입니다.
독서든, 남의 설교든, 공부한 후에 자기화 시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자기 영성과 언어로 설교해야 되리라 믿습니다.

설교에 관한 많은 구설수가 있습니다.
안산의 모 목사는 예배당건축하면서 미처 설교준비를 못하자
설교 잘한다는 목사의 설교를 통표절했는데
첫주에는, 교인들이 꺄우뚱~했고. 둘째 주일에는, 수군거림이 있더랍니다.
셋째주일에는, 교인들이 와서 "무슨일 있나요?" 하고 묻더랍니다.
그 후 목사님은 사실을 고하고 사과했답니다.

수년 전, 용두동의 모 목사님의 표절을 부목사가 알아채고 당회에다
문제 제기를 해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습니다.
이 사건은 요즘 신학교에서도 교훈되는가 봅니다.
신학생인 전도사가 추석때에 와서 묻기에 "맞다."고 했습니다.

오래 전, 친구목사는 부목사를 사임시켰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왔는데 눈이 벌겋더라고,,
왜 눈이 벌겋냐고 물으니 밤사이 설교를 6편을 작성했다고 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되물으니, 출력했다고 하더라고,,"

역시 오래 전 입니다. 나는 선배목사와 토요일에 출장을 갔습니다.
내가 설교걱정을 하니 "걱정마라 예목사,내가 뽑아줄테니,,"
그는 명색이 신학교의 유학파 교수였습니다.
컴퓨터가 막 보급되던 시기였는데, 개인적으론 설교 표절을 이때 알았습니다.
그 후 무슨무슨 문서선교회랍시고 회비 얼마를 내면 완전설교 원고를,
큰 글씨, 밑줄까지 쳐서,
기도회나 주일 등에 맞추어 설교하도록 돕는(?)사업도 보았습니다.

한국교회에 목사의 설교가 많은 것 맞습니다.
교인들 특성상 부목사나 전도사보단 담임목사가 설교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종 기도회에는 기도중심으로 준비함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교를 많이 한다고 해서 다 좋을 수 없습니다.
듣는 귀와 준비하는 용량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나눌 수 없다면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 되어 설교의 남발(?)을 방지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한주간에 10편을 설교한다해도 부실한 설교는 목사의 자존심과도 상관있습니다.
"밥먹고 하는 일이 그 일"이며, 행여 설교편당 수당이나 사례금을 받는다면
많다고 핑계할 수 있으려려나?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번 설교에 관한 조사를 가진 곳에서는, "설교교육 강화해야"된다고 했습니다.
원칙론입니다. 설교는 교육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설교기교와 설교작성은 될 성 싶어도 '설교자'는 어찌 될까요?
선배들한테서 배운다면, 지혜달라고 무릎 끓고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나도 목사지만, 이 자세가 부족합니다.

어느 덧 웬만한 중형교회가 되면 '목회기획위원회가'구성되고,
그 위원회안에는 작가,독서가,등이 망라하여 설교를 집대성하는 일도 있습니다.
여기서 목사는 성우나 변사가 될 뿐입니다.
삶의 경험도, 감격도, 눈물도, 부재할 수 있지만
좋은 음향기기와 현악합주단과 시인의 시낭송에 부합되어 작품(?)이 되고,
교인들은 근사한 설교를 들었다는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설교, 천사도 흠모하는 영광의 일입니다만 목사의 부실로 목사에게는 고역스런
짐이 되고 교인들에게는 보약이 아닌 독약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잘하는 설교도 훌륭하지만 성경적 설교가, 설교자만의 역량이 아님을 알기에
늘 설교고민을 하는 설교자로써 이 기회에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행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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